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홍콩·마카오·광둥 금융상품 교차투자 '크로스보더 리차이퉁' 도입

기사입력 : 2020년06월30일 10:57

최종수정 : 2020년06월30일 10: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역외 지역으로 분류되는 홍콩과 마카오 주민들이 중국 본토 광둥 지역 은행이 판매하는 금융 재테크 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중국 광둥지역 주민들도 홍콩과 마카오 현지 은행의 투자 상품 구매가 허용된다. 중국인민은행, 홍콩금융관리국과 마카오금융관리국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크로스보더 리차이퉁(跨境理財通)'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크로스보더 리차이퉁'은 크게 홍콩·마카오 주민의 중국 본토 재테크 상품 투자인 '북향통(北向通)'과 중국 본토 주민의 홍콩·마카오 투자인 '남향통(南向通)'으로 나뉜다. 중국 본토 남쪽에 위치한 홍콩과 마카오의 자금이 북쪽의 본토 방향으로 유입되는 통로라는 의미에서 '북향통', 반대로 '남향통'은 중국 본토의 자금이 남쪽으로 흘러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크로스보더 리차이퉁' 제도 도입은 웨강아오 대만구(大灣區·Greater Bay Are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웨강아오는 광둥성 9개 도시와 홍콩, 마카오 지역을 연계해 혁신 경제권을 구축하는 국책사업이다. 웨(粵)는 광둥성의 옛 지명을 뜻하는 한자이고, 강(港)은 홍콩을 아오(澳)는 마카오를 가리킨다.

'북향퉁'과 '남향통'의 이용자는 개인투자자이다. 투자자격, 방식, 투자가능 상품, 투자자 권익 및 분쟁처리 등 세부 사항은 인민은행,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외환관리국 등 관계 부처의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훙피정(洪丕正) 스탠다드차타드 중화 및 북아시아 지역 대표는 "크로스보더 리차이퉁은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의 금융시장 상호 연계를 시작하는 중요한 이정표의 역할을 한다. 웨강아오 대만구 관련 정책이 더해지면서 이 지역 내 금융 시장 개방이 가속화되고, 외국인 자금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