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영상 정치

속보

더보기

[영상] 文, 6.25 기념사서 北 언급 "종전 위해 담대하게 나서주길"(전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저녁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6.25전쟁 제7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기념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우리는 오늘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백마흔일곱 분 용사의 유해를 모셨습니다.
서울공항은 영웅들의 귀환을 환영하는
가장 엄숙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용사들은 이제야
대한민국 국군의 계급장을 되찾고,
70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슬프고도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지체되었지만,
조국은 단 한 순간도 당신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예우를 다해 모실 수 있어 영광입니다.

오늘 우리가 모신 영웅들 중에는
이미 신원이 밝혀진 일곱 분이 계십니다.
모두 함경남도의 장진호 전투에서 산화하신 분들입니다.

고 김동성 일병, 고 김정용 일병, 고 박진실 일병,
고 정재술 일병, 고 최재익 일병, 고 하진호 일병,
고 오대영 이등중사의 이름을 역사에 새겨넣겠습니다.
가족의 품에서 편히 쉬시길 기원합니다.

참전용사 한분 한분의 헌신이
우리의 자유와 평화, 번영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그리움과 슬픔을 자긍심으로 견뎌온 유가족께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전우를 애타게 기다려온
생존 참전용사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호국의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아직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12만3천 전사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찾아낼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5천여 명의 참전용사들에게
미처 전달하지 못한 훈장을 수여했고,
생활조정수당을 비롯해 무공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
전몰용사 자녀수당을 대폭 인상했습니다.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의 예우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영현단에는
우리가 찾아내어 미국으로 보내드릴
미군 전사자 여섯 분의 유해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미국을 비롯한 22개국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워싱턴 '추모의 벽'을 2022년까지 완공하여
'위대한 동맹'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뿌리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영원히 기리겠습니다.

제가 해외순방 중 만난 유엔 참전용사들은
한결같이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우리의 발전에 자기 일처럼 큰 기쁨과 자부심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미국, 프랑스,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참전용사들께
국민을 대표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고,
태국 참전용사들께는 '평화의 사도 메달'을 달아드렸습니다.

보훈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유엔참전국과 함께 하는 다양한 보훈사업을 통해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기리겠습니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뜻깊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주신 유엔참전국 정상들과
오늘 행사에 함께해 주신 각국 대사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6·25전쟁은 오늘의 우리를 만든 전쟁입니다.
전쟁이 가져온 비극도,
전쟁을 이겨낸 의지도,
전쟁을 딛고 이룩한 경제성장의 자부심과
전쟁이 남긴 이념적 상처 모두
우리의 삶과 마음속에 고스란히 살아있습니다.
70년이 흘렀지만, 그대로 우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전쟁의 참화에 함께 맞서고 이겨내며
진정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거듭났습니다.
국난 앞에서 단합했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킬 힘을 길렀습니다.

'가장 평범한 사람'을
'가장 위대한 애국자'로 만든 것도 6·25전쟁입니다.
농사를 짓다 말고,
학기를 다 마치지도 못하고,
가족을 집에 남겨두고 떠난 우리의 이웃들이
낙동강 전선을 지키고 서울을 수복한 영웅이 되었습니다.
국가의 존재가치를 체감하며 애국심이 고양되었고,
평화의 소중함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의 원천도 6·25전쟁이었습니다.
참전용사들은 전쟁을 이겨낸 자부심과 군에서 익힌 기술로
전후 재건의 주축이 되었습니다.
전장에서 쓰러져간 전우들의 몫까지 대한민국을 사랑했고,
이웃과 가족들의 긍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는
6·25전쟁을 진정으로 기념할 수 없습니다.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쟁의 위협은 계속되고,
우리는 눈에 보이는 위협뿐 아니라
우리 내부의 보이지 않는 반목과도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참전용사의 딸이고, 피난민의 아들입니다.
전쟁은 국토 곳곳에 상흔을 남기며,
아직도 한 개인의 삶과
한 가족의 역사에 고스란히 살아있습니다.
그것은 투철한 반공정신으로,
우리도 잘 살아보자는 근면함으로,
국민주권과 민주주의 정신으로 다양하게 표출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이들에게 공통된 하나의 마음은,
이 땅에 두 번 다시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와 함께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한 사람들은
서로를 존중하며 손잡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6·25전쟁을
세대와 이념을 통합하는 모두의 역사적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이 오래된 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잊지 않는 것이 '종전'을 향한 첫걸음입니다.
70년 전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바친 유엔 참전용사들과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 모두의 염원이기도 합니다.

1950년 6월 2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전쟁 발발 10시간 만에 결의문을 채택해
'북한군의 침략 중지와 38도선 이북으로의 철수'를 촉구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의 회복을 위해
역사상 최초의 '유엔 집단안보'를 발동했습니다.
세계가 함께 고귀한 희생을 치렀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늘의 자유와 평화, 번영의 뿌리가 된
수많은 희생에 대한 기억과 우리 자신에 대한 자부심입니다.
독립선열의 정신이 호국영령의 정신으로 이어져
다시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거대한 정신이 되었듯,
6·25전쟁에서 실천한 애국과
가슴에 담은 자유민주주의를
평화와 번영의 동력으로 되살려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전쟁을 기념하는 길입니다.


국민 여러분,

6·25전쟁으로 국군 13만8천 명이 전사했습니다.
45만 명이 부상당했고, 2만5천 명이 실종되었습니다.
100만 명에 달하는 민간인이
사망, 학살, 부상으로 희생되었습니다.
10만 명의 아이들이 고아가 되었으며,
320만 명이 고향을 떠나고,
천만 명의 국민이 이산의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전쟁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민주주의가 후퇴했고, 경제적으로도 참혹한 피해를 안겼습니다.
산업시설의 80%가 파괴되었고,
당시 2년 치 국민소득에 달하는 재산이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사회경제의 기반과 국민의 삶의 터전이 무너졌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남과 북은
긴 세월 냉전의 최전방에서 맞서며 국력을 소모해야만 했습니다.
우리 민족이 전쟁의 아픔을 겪는 동안,
오히려 전쟁특수를 누린 나라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전후 경제의 재건은
식민지배에서 벗어나는 것만큼이나 험난한 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원조에 의존해 복구와 재건에 힘썼고
경공업, 중화학공업, ICT산업을 차례로 육성하며,
선진국을 따라잡기까지 꼬박 70년이 걸렸습니다.

6·25전쟁을 극복한 세대에 의해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이뤘습니다.
전쟁이 끝난 1953년
1인당 국민소득 67불에 불과했던 대한민국이
폐허에서 일어나 국민소득 3만 불이 넘는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으로 발전했습니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고,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제 국민이 지켜낸 대한민국은
국민을 지켜낼 만큼 강해졌습니다.
평화를 만들어낼 만큼 강한 힘과 정신을 가졌습니다.

우리 군은 어떤 위협도 막아낼 힘이 있습니다.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우리는 두 번 다시 단 한 뼘의 영토, 영해, 영공도
침탈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평화를 원합니다.
그러나 누구라도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한다면
단호히 대응할 것입니다.
우리는 전방위적으로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강한 국방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 위에서
전시작전통제권의 전환도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힘을 바탕으로
반드시 평화를 지키고 만들어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우리는 전쟁을 반대합니다.
우리의 GDP는 북한의 50배가 넘고,
무역액은 북한의 400배를 넘습니다.
남북 간 체제경쟁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습니다.
우리의 체제를 북한에 강요할 생각도 없습니다.
우리는 평화를 추구하며, 함께 잘 살고자 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평화를 통해 남북 상생의 길을 찾아낼 것입니다.
통일을 말하기 이전에 먼저 사이좋은 이웃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전쟁을 치르면서도 초·중등 '피난학교'를 세웠고,
여러 지역에서 '전시연합대학'을 운영했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준비했고, 평화를 지키는 힘을 기르며
아무도 넘볼 수 없는 나라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아들과 딸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남보다 앞서 준비하며,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전쟁을 겪은 부모세대와
새로운 70년을 열어갈 후세들 모두에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는 반드시 이뤄야 할 책무입니다.
8,000만 겨레 모두의 숙원입니다.
세계사에서 가장 슬픈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에
북한도 담대하게 나서주길 바랍니다.

남과 북, 온 겨레가 겪은 전쟁의 비극이
후세들에게 공동의 기억으로 전해져
평화를 열어가는 힘이 되길 기원합니다.
통일을 말하려면 먼저 평화를 이뤄야 하고,
평화가 오래 이어진 후에야
비로소 통일의 문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남북의 화해와 평화가
전 세계에 희망으로 전해질 때,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진정으로 보답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유튜브 채널 '청와대')

min103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송영길, 정청래 견제하며 당권 출사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1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원팀 민주당, 총선에서 승리하는 민주당,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주는 민주당을 다시 만들겠다"며 "나는 위기를 이겨본 사람, 무너진 당을 다시 세워본 사람이다 자신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송영길, 당원존서 출마 선언 "이재명이 만든 상징 공간" 출마선언식에는 김영호·민병덕·민홍철·박선원·정일영·허종식 의원과 윤준호 전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승훈 변호사가 자리했다. 송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 전에 김밥 조찬모임을 함께했다"며 "전략 총괄을 해줄 민병덕 의원은 매주 몇 차례 김밥미팅을 했고, 허종식·김영호 의원은 간사, 김용 전 부원장은 내 대학 후배이자 동지, 이승훈 변호사는 강북 지역에서 석연찮게 후보를 박탈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송 의원은 "출마 선언 전에 오현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수석대변인 말부터 듣겠다"며 청년층을 향한 스킨십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당원존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서 송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만든 당원존"이라며 당 대표가 되고자 했기 때문에, 여기서 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고), 특히 권리당원과 소통의 장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6·3 지방선거는 패배, 위기는 우리 안에서 시작"… 정청래 지도부 우회 비판 출마선언문에서 송 의원은 그간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우회적으로 정청래 지도부에 대해 비판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가 사실상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힘하고만 경쟁하는 정당이 아니다. 세계 정당과 경쟁, 협력하고 이재명 정부를 강력히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곧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강조 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대통령 혼자 가시밭길을 걸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6·3 지방선거는, 승리의 외피를 쓴 패배"라며 "70%에 육박하는 지지율과 이재명 대통령의 땀과 눈물로 만든 성과에도 당은 압승에 실패했다"고 짚었다. 그는 "위기는 밖이 아니라, 안에서 왔다. 우리 안에서 시작됐다"고 거듭 강조한 뒤 "해법도 우리 안에 있다. 이제는 집권여당다운 책임과 실력을 보여야 한다. 똘똘뭉쳐 하나로 뛰는 진짜 여당을 송영길이 만들겠다"고 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에 옐로카드(경고)를 보냈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다음 총선은 레드카드다. 총선 패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지면 정권 재창출은 없다. 그러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송 의원은 "2022년 대선당시 선거에서 패배했을 때 변명하지 않고 책임지고 곧바로 당대표직을 내려놓았다"고 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더 선명한 사람인가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 누가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 대표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민주당, 동네 정당으로 축소…당이 李 국제무대 힘있게 뒷받침해줘야" 두 발언은 정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정 전 대표는 정치권 안팎에서 이번 선거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수용하지 않았다. 또 그간 검찰개혁과 관련해 보완수사권 완전폐지를 두고 정부의 '정부안 미제출'을 지적해 내부에서 '선명성 경쟁'을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이번에 이 대통령이 포럼에서 외국 패널과 원고없이 바로 즉답하는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웠다"며 "이런 대통령을 보다 힘있게 뒷받침할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 당내 지도부의 워딩(발언)을 보면 국제무대에서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언급은 너무 적었다"며 "매번 국내문제로 복닥복닥 하는 모습을 보며 답답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민주당이 어떻게 동네 정당처럼 축소됐냐"며 "국민의힘과만 경쟁하는 정당이 아닌, 세계 여러 정당과 경쟁하고 협력하고 대한민국 주권을 지켜나가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 내 꿈"이라고 재차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당대표 출마 선언, 정청래에 종속될 문제 아냐" 이후 기자들과 만남에서 '대통령의 마음이 김민석 전 총리, 정청래 전 대표가 아닌 송영길 의원에게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의에 송 의원은 "당대표는 당원이 결정하는 것이고 당원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민주당 전당준비위원회에서 선호투표 방식이 결정된 것과 관련해서 송 의원은 "결정을 존중한다. 사표방지 심리가 없어지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과반수 득표가 돼 부담없이 송영길을 찍을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나로서는 승리의 카드"라고 했다. 또 '정 전 대표의 거취를 보고 출마를 판단하겠다고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정 전 대표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거기에 종속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3대 메가 프로젝트' 실현 ▲반도체 전담기구 신설 ▲'AI 고속도로' 정책 뒷받침 ▲서울 주택 공급부족 문제 해결 ▲청년 해외진출을 위한 '장보고 10만 프로젝트' ▲주가누르기 방지법 통과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chogiza@newspim.com 2026-07-08 12:00
사진
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