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 EU 혁신성과 평가 4위…글로벌 경쟁국 중 8년째 선두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14:36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14:36

종합지수 134점…스위스 1위·스웨덴 2위
캐나다·미국·일본 등 10개 경쟁국 중 1위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유럽연합(EU)이 회원국과 인접국, 글로벌 경쟁국 등 47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혁신성과 평가에서 한국이 4위를 차지했다. 캐나다·호주·일본 등 EU의 10대 글로벌 경쟁국 중에서는 8년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전날(23일) '2020년도 유럽혁신지수(EIS)' 보고서를 발표하고 한국의 지난해 종합혁신지수를 134점으로 평가했다. 이는 전체 47개국 중에서 스위스(165점)와 스웨덴(141점), 핀란드(140점)에 이어 4위다.

글로별 경쟁국 혁신수준 비교 [자료=기획재정부] 2020.06.24 onjunge02@newspim.com

한국은 2018년 평가에서는 137점으로 스위스(157점)에 이어 2위에 오른 바 있다. 2017년 평가에서는 124점으로 스위스(160점), 스웨덴(141점), 덴마크(132점), 핀란드(129점), 네덜란드(128점)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캐나다·호주·일본·미국 등 10대 글로벌 경쟁국 중에서는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경쟁국들의 순위는 한국에 이어 캐나다(122점), 호주(111점), 일본(102점), 미국(96점), 중국(92) 등이다.

종합혁신지수는 EU 회원국의 평균을 100으로 해 각국의 혁신성과를 비교한 수치로 2001년부터 집계됐다. EU 집행위원회는 회원국의 경우 혁신여건, 투자, 혁신활동, 파급효과 4개부문 27개지표를 사용해 산출하고,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쟁국은 16개 지표만 사용하여 평가한다.

한국은 직접 비교가 가능한 16개 평가지표 중 10개 지표에서 EU 평균보다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특허출원'(502.8), '상표출원'(252.7), '디자인출원'(228.8) 측면에서 특히 강점을 보였고, '고(高)인용 과학논문 비중'(76.5), '제품‧공정혁신 중소기업 비중'(76.6), '개방형 혁신'(51.3) 등은 다소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2012년부터 이어져 온 한국의 혁신성과 증가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되고, EU 평균과의 격차도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열위지표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한국판 뉴딜, 포스트코로나 대책, 혁신성장 보완방안 마련 등을 통해 혁신성장 추동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