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옵티머스 펀드 추가 환매 중단...15·16호 만기 연장 통보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13:42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13:51

전날 판매사에 공문...환매 중단 금액 680억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주 펀드 환매 연기를 촉발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가 추가로 환매 연기됐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크리에이트 15, 16차 펀드가 추가로 환매 연기됐다. [사진=옵티머스자산운용 홈페이지]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운용은 전날 NH투자증권 등 판매사에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15·16호 펀드의 만기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해당 펀드의 규모는 297억원으로 지난 18일 환매가 중단된 25·26호, 옵티머스 헤르메스 1호를 포함하면 펀드 환매가 중단된 금액은 약 680억원에 달한다.

옵티머스 펀드 환매 연기 사태는 지난 17일 만기가 도래한 384억원에 대해 환매 연장을 요청하면서 처음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초 편입 자산의 95% 이상을 공공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을 매출채권을 편입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을 무기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았지만 실제로는 대부업체, 부동산 시행사, 건설사 등 소형 비상장사가 발행한 사모사채 등 상품 설명서와 무관한 사채를 편입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확대됐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옵티머스운용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고, NH투자증권 등 판매사들은 옵티머스운용 임직원들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사태 해결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피해 투자자 응대와 함께 법적대응에 착수한 상태다.

한편 4월말 기준 옵티머스운용의 사모펀드 설정원본은 5565억원이며, 이 가운데 NH투자증권에서 86%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사들은 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당분간 환매 중단 사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