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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18개 민간기업, 취약계층 환경성 질환 예방 나서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15:00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15:00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환경산업기술원과 18개 민간 기업이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점검과 같은 환경성 질환 예방에 나선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8개 사회공헌기업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회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체결했다.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은 환경보건 전문인력이 저소득, 결손, 장애인, 홀몸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1700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내공기질을 진단하는 환경복지서비스다.

18개 기업은 ▲개나리벽지㈜ ▲㈜경동나비엔 ▲귀뚜라미보일러 ▲㈜금경라이팅 ▲㈜뉴랩 ▲㈜디아이디 ▲㈜라이온코리아 ▲삼화페인트공업㈜ ▲㈜서울벽지 ▲㈜스테라피 ▲애경산업㈜ ▲㈜에덴바이오벽지 ▲㈜엘지생활건강 ▲㈜엘지생활건강 ▲㈜재영 ▲케이씨씨글라스 ▲코웨이㈜ ▲현대엘앤씨㈜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사례 [자료=환경부] 2020.06.24 donglee@newspim.com

환경부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저소득, 장애인, 홀몸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내환경 유해인자 진단(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법정 실내환경 검사기관에서 측정한 실내환경진단 유해인자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실내환경 개선이 시급한 650가구에 대해 사회공헌기업이 제공한 친환경 벽지, 장판, 공기청정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공헌기업은 생활필수품인 위생랩, 세탁세제를 제공한다. 이중 올해 처음 참여한 ㈜경동나비엔, 귀뚜라미보일러, ㈜금경라이팅, ㈜스테라피 4개 기업은 보일러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기도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아토피, 천식 및 비염과 같은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취약계층 300여 명에 대해 무료 진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환경부가 지정한 환경보건센터와 협력해 환경성질환 검진 및 치료 서비스를 연간 2∼4회 제공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모든 사회 구성원이 어떤 조건에서도 환경 혜택과 피해를 누리고 나눌 때 진정한 '환경정의'가 실현된다"며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여의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후원에 나선 사회공헌기업의 기부가 빛날 수 있도록 환경소외 계층이 없는 환경정의를 꼭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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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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