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사상최고치' 경신한 나스닥 8거래일째 랠리 질주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06:04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06:45

유로존·미국 PMI 지표 개선·미중 무역 갈등 우려↓
경기부양책 기대감 여전…7월 추가부양책 예상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 증시가 지표 호재와 부양 기대감으로 일제히 올랐다. 특히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이 크게 올라 사상 최고를 경신하며 8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2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31.14포인트(0.50%) 오른 2만6156.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에서는 나이키(2.42%), 크록스(5.17%), 언더아머(3.68%) 등 스포츠 의류 브랜드의 주가 상승이 돋보였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역시 13.43포인트(0.43%) 상승해 3131.29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74.89포인트(0.74%) 뛰어 1만131.37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스닥은 8거래일째 상승세를 달렸고 올 들어 21번째 사상 최고를 갈아 치웠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전자기기업체 애플이 장중 내내 고가를 유지하자 나스닥 지수에도 순풍이 불었다. 이날 애플은 온라인을 통해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 2020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애플이 자사의 새로운 운영체제(OS)를 발표하자 시장은 환호했다.

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주요 경제 지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 미·중 무역합의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일제히 개선되면서 경제 회복 기대를 키웠다. 미국 PMI도 시장 예상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전월보다 큰 폭 개선됐다. 마킷이 발표한 6월 미 제조업 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49.6으로, 전월 확정치 39.8보다 큰 폭 올랐다. 최근 4개월 이내 최고치다. 시장 예상치인 52.0보다는 낮았다.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전월 확정치 37.5에서 46.7로 높아졌다. 시장예상은 48.0이었다.
여기에 미 상무부는 지난 5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16.6% 급증한 연율 67만6천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는 2.7% 증가한 64만 채였다. 지난 4월 수치가 62만3천 채에서 58만 채로 하향 조정된 점을 고려해도 결과가 매우 양호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경제가 하반기에 꽤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문제와 관련해서는 안도감이 형성됐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지난밤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합의 폐기가 결정됐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지만, 곧바로 맥락이 잘못 전달됐다면서 자신의 발언을 수습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 당국자들도 적극 해명했다.

미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유지됐다. 커들로 위원장은 세금 감면이나 추가 현금 지급 등도 논의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7월에 추가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는 지속하는 중이다. 미국 일부 주에서 신규 확진이 급증세이고,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는 도축 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나온 도시 귀터슬로에 대해 봉쇄령을 다시 발동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