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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의 배터리 광폭행보…구광모 회장 만나 동맹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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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 합작사 설립 가능성 '기대'
LG화학 장수명‧전고체 배터리 기술 설명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정의선 현대차 총괄수석부회장이 이번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났다. 지난달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회동에 이은 전기차 배터리 회동이다. 미래 비전을 향한 정 수석부회장의 광폭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전세계 전기차 판매 4위인 현대차와 전세계 배터리 점유율 1위인 LG(LG화학) 총수의 만남은 양사간 미래 협력이 갖는 무게감이 남다르다. 배터리는 전기차의 핵심 기술로, 가파른 성장 중인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성패를 좌우할 키로 여겨진다. 자동차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 간 합종연횡이 활발한 이유다.

◆ 완성차 업체‧배터리 업체 합작사 설립 '트렌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과 구 회장의 만남과 관련, 양사 간 배터리 합작사 설립이 가속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22일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 LG그룹 경영진들과 미래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사진 좌측)과 LG그룹 구광모 대표가 오창공장 본관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2020.06.22 yunyun@newspim.com

세계적으로도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의 합작사 설립은 트렌드가 됐다.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기술로, 크기가 작고 주행거리가 긴 배터리 탑재가 완성차 업체의 주 목표다. 때문에 전기차 개발 과정에서부터 배터리 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해 공동 제작에 나서기도 한다.

현대차와 LG 양사간 합작사 설립 논의도 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사 설립 등을 포함한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사실 LG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대 전략으로 이미 전 세계 완성차 업체와 함께 중요 지역별 합작사 설립을 추진해 왔다.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과 각 1조원을 투자해 지난해 말 미국 오하이오주에 배터리 합작사를 세우고 차세대 기술인 '얼티움'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중국 1위 자동차 업체 지리자동차와도 합작사를 설립했다.

적극적인 행보의 결과 LG화학은 올해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 LG화학, 장수명‧ 리튬-황 배터리 등 기술개발 집중

업계에서는 이날 만남에 대해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인 LG화학의 자존심 회복, 현대차의 글로벌 3위 도약을 위한 준비 등 양사의 이해가 맞아 떨어졌다고 해석한다.

정 부회장이 지난 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배터리 계열사인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하면서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한 정 부회장과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사장, 김걸 기획조정실 사장, 서보신 상품담당 사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박정국 등은 LG화학이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장수명(Long-Life)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입장에서도 LG화학과 미래 협력은 중요한 상황이다. 현대·기아차는 2011년 첫 순수 전기차를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국내외 누적 27만여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 전기차 56만대를 판매해 수소전기차 포함 세계 3위권 업체로 올라서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기아차는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을 지난해 2.1%에서 2025년 6.6%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친환경차 44종을 선보일 예정으로 이 가운데 23종을 순수 전기차로 준비중이다.

특히 2022년 양산 예정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2차 배터리 공급사로 LG화학을 선정해 협업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세계 최고 성능의 전기차에 필요한 최적화된 배터리 성능 구현을 위해 연관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은 향후 전기차 전용 모델에 탑재될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 배터리에 대한 개발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차원이다"고 말했다.

LG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화학은 장수명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분야에서도 게임 체인저가 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양사간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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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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