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기부, 제1기 '로컬크리에이터' 출범식…"小창업 생태계 육성 본격 시작"

기사입력 : 2020년06월22일 14:30

최종수정 : 2020년06월22일 14:30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 슬로건 걸고 1기 출범
로컬크리에이터 지역콘텐츠 체험‧공유하고 발전 방향 모색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이 개최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창작자를 위한 문화공간인 코사이어티에서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제1기 로컬크리에이터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올해 처음 시작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정책이 본격 시작을 알리게 됐다. 또 로컬크리에이터·도시·지역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도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역의 자연적 문화적 자산을 발굴하고 신사업과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로컬크리에이터 발굴과 육성에 앞장서겠다"며 "로컬크리에이터 발굴·육성과 함께 벤처투자 지원 등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이번 정책의 주요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제주 해녀를 모티브로 공연과 로컬푸드를 결합한 '해녀의 부엌'의 사진이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0.06.22 jellyfish@newspim.com

행사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지역 콘텐츠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한편, 로컬크리에이터의 의의를 평가하고 지역 문화에 기반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로 구성됐다.

이번 출범식에는 지역별 및 분야별로 24개의 우수팀이 자리했다. 로컬크리에이터 7대 분야는 ▲지역가치 ▲로컬푸드 ▲거점브랜드 ▲지역기반제조 ▲스마트관광 ▲디지털문화체험 ▲자연친화활동 등이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심사에 참여한 각계 전문가가 함께 로컬크리에이터의 의의를 평가하고 앞으로 지역문화와 경제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으로서의 로컬크리에이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에 참여한 박민아 연세대학교 교수는 "지역문화의 주체인 로컬크리에이터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성장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준 KBS 국장은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허물어준 열정적인 청년 아이디어 뱅커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선배기업을 대표해서 참석한 송민규 야놀자 실장은 "중기부 지원은 전국의 수많은 로컬크리에이터 성장의 자양분이 됐다"고 평가했고, 최승호 IFK 투자회사 본부장은 "로컬크리에이터는 다른 관점에서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창"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도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사업 전략 마련을 위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멘토링 도입과 각종 이벤트와의 결합과 온라인 홍보 등으로 로컬 브랜드화를 촉진하고 전용 펀드 조성을 통해 로컬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강소기업100 함께 성장 마중물 선언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6.15 pangbin@newspim.com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