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독일 의약품 당국 "큐어백 백신 내년 중순에 시판될 것"

기사입력 : 2020년06월17일 20:12

최종수정 : 2020년06월17일 21:42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독일 백신개발업체 큐어백(CureVac)이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내년 중순에 시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독일 의약품 당국 파울 에를리히 연구소(Paul Ehrlich Institute·PEI)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클라우스 치추텍 PEI 대표는 17일(현지시간) 화상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고, 큐어백이 내년 초 백신 승인을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큐어백]

큐어백은 독일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승인을 얻었다. PEI는 지난 4월 바이오엔테크(BioNTech)의 백신에 대해 임상시험 승인을 내린 데 이어 이날 큐어백의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독일 튀빙겐 소재 큐어백은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The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유전 물질인 mRNA를 이용한 코로나 백신개발 분야에서 미국 IT기업인 모더나 및 독일 회사인 바이오엔테크와 경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정부가 큐어백 인수에 관심을 보이자 독일 정부는 이를 차단하기 위해 큐어백의 지분 23%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 재무부는 성명에서 "큐어백에 대한 투자 결정은 이 업체가 7월 중순께 나스닥에서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긴급했다"며 "큐어백에 대한 독일정부의 지분 인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이 업체를 인수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 재무부는 "해외 인수가 이뤄질 경우 앞으로 큐어백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이 독일과 유럽에 보급되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