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영동병무지청은 AI 기술을 적용한 챗봇 '아라'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원영동병무지청 로고[사진=강원영동병무지청] |
그동안 민원 상담은 평일 근무시간에만 가능했기에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많은 상태였다. 챗봇 '아라'는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해 이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개인적인 고충 처리 등 법령 해석, 적용이 모호한 일부 민원은 상담원이 직접 담당한다.
'아라'는 입영일자 연기 등 총 39종의 민원을 특별한 서식 작성 없이 처리할 수 있어 병무행정 일처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 상담이 아닌 민원에는 본인 인증이 필요하며, 본인인증 방법은 블록체인, 휴대폰, 공인인증서 등이 있다. 블록체인 기법은 스마트폰 지문 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간편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어,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병무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챗봇 '아라'는 병무청 모바일 앱을 다운받거나, 병무청 누리집에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병무청을 추가하는 방법도 있다.
서창률 지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기술이 집약된 챗봇 '아라'를 통해 병역의무자들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를 받는 병무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