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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정책자문단 회의…민선7기 후반기 운영방향 제언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14:27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14:27

[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지난 15일 민선7기 후반기를 이끌어 갈 군정운영 방향 제언을 안건으로 하는 '무안군 정책자문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군정 주요현안 보고, 상반기 코로나19 대응현황, 안건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무안군 정책자문단 정기회의 [사진=무안군] 2020.06.16 kks1212@newspim.com

윤성호 자문단장 주재로 진행된 안건 논의에서 자문위원들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사회·경제적 변화의 불가피성과 이에 대응할 군의 정책방향을 새롭게 설정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에 크게 공감했다.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사람 간 관계 맺기가 위축되는 점을 우려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의 커뮤니티 케어를 더욱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인에 대한 코로나19 대책이 미흡한 점과 청년정책이 하드웨어기반 투자에 집중된 점을 보완해 다양한 청년 정책 프로그램과 청년 활동가 양성, 예비 청년으로서의 청소년 육성, 청년인구의 정주를 보장하는 대학생 일자리 발굴 등을 제안했다.

'스쳐가는 무안'이 아닌 '머무는 무안'으로의 체류형 관광지 전환을 위한 숙박시설의 확충과 비대면 소비 택배문화 확산에 대비한 지역특산물의 고품질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도 나왔다.

김산 군수는 "이제는 군정방향을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분리해 생각할 수 없는 만큼 경제위기 극복을 최우선에 두고 새로운 정책 비전과 방향 정립에 주력하겠다"며 "제안내용은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위기로부터 안전한 행복한 무안군'을 만드는 밑거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정책자문단'은 지역개발·문화관광·지역경제·복지 등 4개 분야의 대학교수, 연구원, 사회활동가 등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고 지난 2019년 1월 발족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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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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