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미국 환경자원협회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평가 '먹는 물 검사 기관' 분야에 참가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수질분석 연구원이 분석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0.06.15 jungwoo@newspim.com |
미국 환경자원협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 ERA)는 환경 분야 숙련도 시험을 주관하는 '국제공인 숙련도 시험기관'이다. 전 세계 유수 분석기관들이 참여해 분석능력을 평가받고 있다.
환경자원협회에 항목별 숙련도 시험을 신청하면 협회는 신청기관에 미지(未知) 시료를 보내주고, 신청기관은 시료를 분석해 결과를 환경자원협회에 전송한다. 학회가 정한 기준 값과 신청기관의 분석결과의 편차가 작을수록 좋은 평가를 받게 된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먹는 물에 포함된 음이온류·중금속류·농약류·휘발성유기화합물·일반항목 등 15개 항목 검사를 신청했다. 수질검사팀은 미지시료를 받아 분석을 했고, 결과를 환경자원협회에 전송했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15개 항목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아 우수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을 받았다. 환경자원협회는 항목별 기준 값과 시험 참여기관의 측정값을 비교해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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