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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사내 포탈 'R라딘' 오픈…RPA로 디지털 혁신 가속화

기사입력 : 2020년06월12일 10:17

최종수정 : 2020년06월12일 20:04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삼양그룹은 사내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포탈 'R라딘'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RPA 포탈은 삼양그룹 RPA 확산 가속화를 위해 만든 홈페이지로 복잡한 절차 없이 누구나 업무 관련 RPA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다. 또 RPA 도입을 통한 각 사업부 별 업무 절감 시간과 그동안 수행한 사내 RPA 사례를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신규 제안이 가능하다.

삼양홀딩스는 지난해 RPA를 도입하며 사내 공모전을 진행해 'R라딘(알라딘)'이란 이름을 RPA 및 RPA 포탈 이름으로 채택했다.

삼양그룹 직원들이 RPA 포탈을 이용하며 새로운 RPA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2020.06.12 jjy333jjy@newspim.com

삼양그룹은 식품 및 화학 사업 계열사에 RPA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연간 1만 시간 이상 걸리던 업무 소요 시간을 90% 이상 절감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운영 중인 삼양홀딩스 비상경영대책본부도 RPA를 활용 중이다. 이곳에서는 RPA를 통해 국내외 경제 지표, 원자재 동향, 주요 제품 판매 현황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합, 경영진의 신속한 의사결정 및 선제적 대응을 지원한다.

현재 삼양그룹은 RPA를 삼양홀딩스, 패키징, 의약바이오 등 전사로 확대 중이다. 특히 6월부터는 챗봇, AI 기반 문자 인식 솔루션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RPA 적용 가능한 업무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삼양홀딩스 관계자는 "RPA도입을 통해 연간 4만 시간 이상 업무시간을 절감하는 것이 목표"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스마트 경영 환경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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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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