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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리치웨이發 집단감염 총 116명…예수말씀교회 9명 추가

기사입력 : 2020년06월11일 14:59

최종수정 : 2020년06월11일 14:59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5명 발생…총 누적 확진자 1만1947명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116명으로 늘었다. 예수말씀실천교회 관련 확진자도 리치웨이에 방문한 것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총 11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예수말씀실천교회 관련 확진자가 지난 5월 21일 리치웨이에 방문한 것이 확인돼 예수말씀실천교회 관련 확진자 9명이 리치웨이 관련으로 재분류됐다.

116명 가운데 방문자가 39명, 접촉자는 7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4명, 경기 30명, 인천 18명, 충남 2명, 강원 2명이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질병관리본부]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총 146명으로 증가했다. 물류센터근무자 83명, 접촉자 63명이다.

또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접촉자로 관리 중이던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총 94명이 확진됐다.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격리 중이던 탁구장 방문자의 접촉자 6명도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었고, 경기 과천시 소재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관련해서도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총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를 포함 이날 0시 현재 신규 확진자 45명이 발생,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947명(해외유입 1312명)이다. 신규 확진자 45명 중 해외유입은 5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40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5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2명, 기타 3명(파키스탄 2명, 인도 1명)이다.신규 격리해제자는 43명으로 총 1만654명(89.2%)이 격리해제돼 현재 1017명이 격리 중이다. 이날 추가 사망자는 없으며, 누적 사망자는 276명(치명률 2.31%)이다.

방대본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일상 방역 실천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치료제와 백신이 사용되기 전까지는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으로 유행을 잠재워야 할 상황"이라며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은 매우 아슬아슬하고 긴장된 상황이며, 동시에 긍정적인 면 그리고 부정적인 면이 교차되고 있다"고 했다.

수도권에서 대형 의료기관, 종교시설 등 대규모 시설에서 철저한 준비와 차단으로 감염발생이 없었던 사례가 있었는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추가 전파 차단에 성공한 것으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방대본은 사회 전체적으로 거리두기 그리고 개인위생에 대해서 조금 더 불편해 하거나 지겨워하는 분위기는 방역당국으로서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5월 29일 방역조치와 거리두기의 강화조치가 2주차를 지나가고 있다"며 "수도권의 감염발생 추이 그리고 감염전파 양상이 앞으로의 대응방역 설정에 매우 중요하며, 긴장감을 갖고 추적조사, 격리, 광범위한 검사를 통해서 최대한 억제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발생 추세와 관계없이 여름철 폭염에 위험한 계층이 바로 코로나19의 취약계층과 정확하게 겹친다"면서 "밀집된 환경 방문은 물론 외출를 삼가도록 거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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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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