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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리치웨이發 집단감염 총 93명...SJ콜센터 8명도 관련(종합)

기사입력 : 2020년06월10일 15:12

최종수정 : 2020년06월10일 15:12

리치웨이 확진자와 접촉 확인...쿠팡물류센터·개척교회 확진자도 늘어
최근 65세 이상 확진자 증가...집단감염서도 비율 높아 주의 필요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SJ투자회사 콜센터의 확진자들 역시 리치웨이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단계식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오후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사무실 입구 앞에 일시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6.07 mironj19@newspim.com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리치웨이와 관련해 총 9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SJ투자회사 콜센터 직원이 리치웨이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리치웨이 관련해 방문자 36명, 접촉자 57명이 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56명, 경기가 24명, 인천이 9명 순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와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한 추가 확진자도 나왔다.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관련해서는 격리 중이던 5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144명으로 늘었고, 개척교회 접촉자 중에서도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92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서울 양천구 탁구시설과 관련해 격리 중이던 방문자와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인천 계양구 확진자가 근무한 요양원에서도 코호트 격리 중이던 입소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외에도 국군안보지원사령부에서 5명이 확진돼 감염경로 조사와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미지= 질병관리본부]

◆ 지난 한 주 확진자자 4명 중 1명은 65세 이상

최근 한 주 동안 발생한 확진자 중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일주일 동안 65세 이상 확진자가 74명로, 같은 기간 신규 확진자 276명 중 26.6%를 차지한 것이다.

이는 그 전 주인 5월 마지막 주의 9.1%, 5월 셋째주의 5.5%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노인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에서도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중에서는 54.1%,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해서는 31.5%가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65세 이상 고령층은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장소는 방문하지 말고 불가피하게 참석하더라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손세정제를 수시로 사용해야 한다"며 "또한 전화진료 등을 통해 정기 진료를 받고 병원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만성질환 치료를 잘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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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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