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광양시 '광양관광 맞춤형 5가지 테마' 구성

기사입력 : 2020년06월10일 13:07

최종수정 : 2020년06월10일 13:07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코로나19로 여행의 새로운 기준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산, 강, 바다와 야간경관을 두루 갖춘 청정 전남 광양이 코로나시대 맞춤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광양시는 해외여행에서 국내여행으로, 도시에서 로컬로 여행의 판이 바뀌고 안전, 언택트(비대면), 자연, 로컬, 웰니스, 위생 등이 새로운 여행 키워드로 등장하는 트렌드에 맞춰 광양관광 자원을 5가지 테마로 구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백운산 자연 휴양림 전경 [사진=광양시] 2020.06.10 wh7112@newspim.com

5가지 테마는 자연놀이터, 드라이브 스루, 모락모락 캠핑, 야경 스팟, 농촌체험휴양 등으로 접촉 가능성을 줄이고 코로나19로 지친 심신 위로와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웰니스 테마로 채워졌다.

'자연놀이터'는 백운산&둘레길&자연휴양림, 서천변, 섬진강, 배알도&수변공원 등으로 산, 강, 바다의 수려하고 청정한 경관을 감상하며 사색하고 등산, 걷기 등을 통해 건강도 챙길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는 푸른 섬진강과 남해바다를 달릴 수 있는 섬진강 자전거길과 푸른 광양만을 가로지르며, 광양제철소와 컨테이너부두의 장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순신대교가 있다.

'모락모락 캠핑'은 개별 또는 가족 단위로 각종 체험과 놀이로 특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서천변 캠핑장, 하조오토캠핑장, 백운산휴양림 야영장, 섬진강끝들마을, 느랭이골자연휴양림 등으로 글램핑, 카라반 등의 다채로운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야간경관100선에 선정된 구봉산전망대 외에도 느랭이골 별빛축제, 해오름육교, 무지개다리, 해달별천문대, 서천변과 마동 음악분수쇼 등 찬란한 경관조명과 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야경스팟'에 포함됐다.

봉강 햇살촌마을·형제의병장마을·하조 산달뱅이마을, 옥룡 도선국사마을, 진상 백학동권역마을, 다압 메아리마을·고사마을 등에서는 각종 프로그램과 숙박이 가능한 '농촌체험휴양'을 즐길 수 있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히려 청정 광양의 숨은 매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재발견한 광양 관광자원을 잘 활용해 코로나19 위기를 광양관광 발전 기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우선인 만큼 빈틈없는 관광지 방역 태세를 갖추고, 안전여행 지침을 철저히 지키도록 독려해 건강한 여행문화를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wh71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