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순천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순천사랑상품권 통합시스템 구축과 양 기관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됐으며, 향후 카드형상품권과 모바일상품권 도입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와 한국조폐공사가 순천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순천시] 2020.06.10 wh7112@newspim.com |
순천시는 한국조폐공사에서 제공하는 통합서비스시스템(지류)을 7월 중 구축해 운용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운용되면 판매·환전 현황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부정유통 감시 등이 용이해진다.
시는 통합서비스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구입 및 사용이 가능한 카드형·모바일형 순천사랑상품권을 9월 중 도입할 계획이다.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순천에 방문하게 돼 뜻깊다"며 "순천시가 한국조폐공사에서 제공하는 통합서비스시스템 구축에 이어 모바일 및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하게 된다면 순천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협약이 순천사랑상품권을 통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순천시는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5만원권 발행해 6월 중순부터 판매 예정이다. 2018년 4월부터 순천사랑상품권을 도입해 2020년 6월까지 총 821억원을 발행하고 지난 5월 말 기준 8655개소의 가맹점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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