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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밥캣, 美시장 반등 노린다…'인프라 투자' 기대감

기사입력 : 2020년06월08일 06:26

최종수정 : 2020년06월08일 06:26

트럼프, 코로나19 이후 2조 달러 인프라 투자 의지
두산밥캣 수혜 예상...미국 내 인종차별 시위 변수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와 자회사 두산밥캣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미국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2분기 미국시장 고전이 예상되나, 대선을 앞둔 트럼프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어서다. 다만 변수는 최근 미국내 인종차별 시위와 미중 무역 분쟁이다. 이 회사는 돌발 변수를 예의주시하면서 반등의 기회를 노리는 분위기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80톤 초대형 굴착기 DX800LC(사진)를 비롯해 수익성이 높은 대형 굴착기 제품을 중국 각지에서 연이어 판매하며 시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2020.05.05 iamkym@newspim.com

◆ 북미시장 중요성 높아져...미국 '인프라 투자' 기대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와 자회사 두산밥캣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북미시장 건설기계사업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와 유럽 지역 매출은 전년(7598억원) 대비 6.9% 증가한 8124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지역별 매출 비중도 지난해 기준 25% 수준까지 올렸다. 중국시장에 집중됐던 비중을 낮춰 각종 변수에 안정적으로 대응해나가기 위함이다.

두산인프라코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두산밥캣 역시 지난해 4조459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1% 성장했다. 두산밥캣의 주력 시장은 북미시장으로, 매출 비중이 지난해 기준 74%에 달한다.

다만 올해 초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실제로 지난 1분기 북미와 유럽지역 매출은 19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가량 줄었다. 해당 지역에서 코로나19가 4월 이후 본격적으로 확산한 만큼 2분기 더 큰 피해가 불가피하다.

하반기는 미국의 경기부양 정책의 핵심인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미국의 기준금리가 제로(0%)에 있기 때문에 지금은 수십 년 간 기다려온 인프라 법안을 처리할 때"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4단계 예산으로 2조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예산 법안 처리를 요구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지난달 27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뉴욕 인프라 건설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프라 건설을 통한 경제 회복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다양한 시장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서 시장 변동이 왔을 때 유연하게 대응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미국시장에서 향후 경기부양책으로 돈이 풀리고 수요가 느는 시점에 맞춰 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29 bernard0202@newspim.com

◆ 두산밥캣 수혜 예상...인종차별 시위 등 돌발 변수 '예의주시'

미국의 인프라 투자가 현실화 할 경우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은 직접적인 수혜를 입으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업계에서는 소형건설장비를 생산하는 두산밥캣의 선전을 전망하고 있다.

양형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뉴욕과 같은 협소한 도심지 지역에서는 장비의 후방 선회반경을 최소화해 작업 시 장비의 돌출이 최소화 된 소형 건설장비가 필요하다"며 "대규모 인프라 현장의 세부 작업에서도 필수"라며 두산밥캣의 수혜를 기대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도 "미국도 중국과 같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 이후 이연수요와 딜러들의 재고확충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 미국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 여파가 변수다. 시위 자체로 인한 직접적인 차질은 없지만, 향후 확산 형태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등 위험성이 존재한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인프라 투자 액수가 워낙 크고, 소형장비 수요가 많은 미국시장 특성상 기대감은 충분히 큰 상황"이라며 "현재 미국 내 시위가 변수인데, 아직까지 직접적인 피해 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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