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21대 국회 반쪽 출범...법사위 격전 앞둔 여야 '전운 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통합당 지도부, 7일 원구성 협상 합의
민주당 "8일까지 상임위 구성할 것…통합당, 전향적"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제21대 국회가 출발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5일 21대 개원과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강행했다.

우여곡절 속 국회의장단을 꾸린 국회는 오는 8일 예정된 상임위원장 전쟁을 앞두게 됐다. 여야는 법제사법위원장과 예산결산위원장 배분을 두고 양보없이 대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단 선출을 강행했다. 6선 박병석 민주당 의원은 총투표 수 193표 중 191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김상희 의원은 188표 가운데 185표를 얻어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이 됐다.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은 교섭단체 합의없는 본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야당 몫 국회부의장은 선출되지 않았다.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박병석 의원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원내대표와 회담을 가졌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오는 7일 오후 5시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원구성 협상을 위한 회동을 갖기로 했다"며 "그 전에 비공식으로 만남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6.05 leehs@newspim.com

◆ 민주당 "국회법대로 8일까지 상임위 구성…통합당의 전향적 변화 촉구"

국회법 제41조 3항은 상임위원장을 국회의원 총선거 후 첫 집회일로부터 3일 이내에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8일까지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

그러나 여야가 법제사법위원장, 예산결산위원장 자리를 두고 팽팽한 대립을 펼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야당 몫 법제사법위원회가 사실상 상원으로 군림하며 식물 국회를 만들었다는 입장이다. 반면 통합당은 정부·여당의 입법 독주를 막기 위한 제동 장치가 필요하다며 법사위 야당 배정을 요구해 왔다.

민주당은 국회법으로 규정된 8일까지 반드시 상임위를 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서 "국회법 일정대로 상임위를 구성하고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시급하니 통합당과는 오늘부터 최대한 협상하고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관행으로 법 준수를 하지 않는다면 원칙대로 행동할 것"이라며 "원 구성의 공은 통합당에 넘어갔다.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예정대로 오는 8일 원 구성을 마치면 가장 먼저 3차 추경안 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해찬 대표는 "코로나19 3차 추경안 처리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 "야당의 상임위 구성 협력을 간곡히 부탁한다. 특히 예결위가 빨리 구성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태년 원내대표 역시 "법과 원칙을 지켜 새로운 국회, 일하는 국회로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왼쪽). kilroy023@newspim.com

◆ 통합당 "상임위 배정은 국회 관례 따라야…"법사위 양보 못해"

통합당은 정부와 야당의 견제수단인 법사위를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민주당의 주장대로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권을 폐지하면 '통법위'가 된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법사위는 모든 상임위에서 통과된 법률안을 체계·자구 심사를 통해 본회의로 상정하는 기구다. 그렇기 때문에 여당이 의석수로 법안을 밀어붙이는 날치기 법안 통과 방지를 위해 법사위원장은 지난 17대 국회서부터 제1야당이 관례적으로 맡아왔다.

통합당은 관례를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과의 회동에서 "국회 운영에서 지금까지 수십년간 해온 여러가지 관행들을 이야기 하는데 사실 원칙에 가깝다"며 "야당이 활동할 때 국회의 존재의미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서 민주당이 길을 열어달라"고 전했다. 이는 지금까지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왔던 관례를 유지해 달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 원내대표는 법사위를 가져와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특히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와 관련해 "체계자구 심사권을 없앤 법사위는 법사위가 아니다"면서 "그렇게 되면 모든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이 법사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본회의에 상정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경고했다.

성일종 통합당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와 만나 "야당이 거대여당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없는 것도 만들어서라도 해줘야 한다"며 "법사위는 관례대로 야당에게 주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또 "그동안 전례가 있지 않나. 여당이 야당이었을 때도 상임위원장 7~8석을 줬다"며 "그렇게 준다고 해도 (민주당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주장했다.

4선의 홍문표 의원 역시 "예결위는 양보할 수 있지만 법사위는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