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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충청권 추켜세운 이낙연 "의료·바이오산업, 포스트코로나 시대 기반될 것"

기사입력 : 2020년06월03일 17:15

최종수정 : 2020년06월04일 08:33

3일 청주 오송서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간담회 개최
충청권 광역단체장들, 지역 추진사업에 당·정부 전폭적인 지지 호소

[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청권이 대표 전략 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방역과 의료, 바이오 산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기반이 모든 것을 달성해주지 않는 만큼, 기반 위에 기업과 지자체 등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국복위원장은 3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청주SB플라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 상황을 살피고, 자영업과 소상공인 지원 현황, 실태를 파악하고자 마련됐다"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전국에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뉴스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국복위원장이 3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청주SB플라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주현 기자] 2020.06.03 cosmosjh88@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는 이낙연 위원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 ▲도종환(청주 흥덕) 국회의원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 ▲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 ▲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은 각 지역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등에 대해 당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3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청주SB플라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간담회 모습 [사진=이주현 기자] 2020.06.03 cosmosjh88@newspim.com

먼저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북지역 의과대학 정원 증원(89명→220명)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신속 추진 ▲산업단지 조성 규제 완화(주민동의서 확보율 50%→30%) ▲오송·충주 바이오 국가산단 조기 추진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입주 자격 완화(외투지분 30%→10%)을 건의했다.

이 외에도 ▲오송 사업화 연계기술 개발(R&BD) 융합 연구병원 설립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기술혁신 플랫폼 올해 예타 선정 ▲오송 K-뷰티 클러스터 지정 등을 요구했다.

3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청주SB플라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간담회 모습 [사진=이주현 기자] 2020.06.03 cosmosjh88@newspim.com

허태정 대전시장은 ▲한국형 바이오 랩센트럴 구축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대덕 특구·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재창조 ▲대전의료원 설립 ▲인공지능 공원(가칭 AI LAND) 조성사업 등을 요청했다.

이춘희 세종시장도 ▲지역 화폐 여민전 지원 ▲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등을 건의했다.

3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청주SB플라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간담회 모습 [사진=이주현 기자] 2020.06.03 cosmosjh88@newspim.com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에 ▲휴먼 마이크로 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첨단 바이오 브릿지 소재 상용화 자원 플랫폼 구축 ▲차세대 분말 소재·부품 개발 지원센터 구축 ▲천안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및 제조 혁신 공원 조성 ▲금강권역 역사문화 관광 실감 콘텐츠 플랫폼 구축 등 5개 미래산업 과제를 포함할 것을 제시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오송 소재 신약개발 업체인 큐라켐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민주당 국난극복위는 이날 충청권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영남권, 호남권, 강원권에서도 간담회를 연다.

3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청주SB플라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간담회 모습 [사진=이주현 기자] 2020.06.03 cosmosjh88@newspim.com

cosmosjh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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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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