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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국 도심 통금에도 수만명 거리로...브루클린 총격 최소 5명 부상

기사입력 : 2020년06월03일 15:07

최종수정 : 2020년06월03일 15:49

총격범 경찰 총에 맞아 숨져...NYPD "흑인 사망 시위와 무관"
흑인 사망 시위 8일째...LA·필라델피아 등서 수만명 거리로
맨해튼서 약탈 및 경찰과 충돌...블룸버그 "전날보다 조용"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뉴욕 시 브루클린에서 지난 2일(미국 현지시간) 총격이 발생해 최소 5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경찰은 총격 사건이 '흑인 사망' 시위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지만, 미국 전역에서 시위를 계기로 한 폭력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시점에 나온 소식이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CBS뉴욕 등 지역 언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밤 뉴욕 시의 야간 통행금지령이 발효된 지 1시간이 지난 밤 9시께 크라운하이츠 킹스버러하우스 인근에서 총격이 일어났다.

미국 부르클린 킹스버러 현장 사고 관련 SNS [사진=트위터 화면 갈무리] 2020.06.03 herra79@newspim.com

총격으로 최소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무장을 하고 있던 총격범은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부상자에는 경찰을 비롯해 민간인이 포함됐다. 뉴욕경찰국(NYPD)은 이번 총격은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흑인 사망 시위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날 총격은 흑인 사망 시위에서 시작된 방화 및 기물 파손 등 폭력 사태와 맞물려 긴장감을 키웠다. 뉴욕 시는 오는 7일이 시한인 야간 통행금지령(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을 시행 중이다.

미국 각지에서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에 의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46) 씨가 사망한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는 이날로 8일째다. 이날 수만명이 로스앤젤레스(LA),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시애틀 등 주요 도시의 거리로 나와 행진 등 시위를 벌였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박우진 기자 =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지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질식사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경찰차가 불타고 있다. 2020.05.30 krawjp@newspim.com

뉴욕 시에서는 수천명이 통행금지령을 무시하고 '우리와 함께 걷자!'는 구호를 외치며 플랫부시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브루클린 다리 쪽으로 행진했다. 경찰의 헬리콥터가 상공에서 시위대를 관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맨해튼에서는 시위대가 상점들을 공격하며 약탈을 일삼고, 경찰과 충돌했다. 5명의 남성이 방망이와 쇠지렛대를 들어 노드스트롬랙 점포의 목조패널을 뜯고 창문을 부수기도 했다.

수도 워싱턴DC의 라파예트 공원에서도 시위가 벌어졌다. 백악관 인근에 위치한 라파예트 공원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세인트존스 교회로 이동하기에 앞서 경찰들이 최루탄 등을 사용해 시위대 해산 작전에 나선 곳이다.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 밖에서는 시위대가 경찰들을 향해 "침묵은 폭력", "정의도 평화도 없다"고 소리치며 한쪽 무릎을 꿇고 플로이드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백인 경찰을 규탄했다.

LA의 헐리우드 대로에서는 수백명이 유명 영화 센터 건물을 지나며 행진을 했다. 덴버와 시애틀에도 수백명 규모의 시위가 벌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뉴욕 시와 워싱턴DC 등에서 통행금지령을 무시한 시위가 있었지만, 시위대가 평화롭게 행진하는 등 이날 밤은 전날보다 조용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앞서 미국 국방부는 군 병력 약 1600명을 워싱턴DC 인근에 이동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배치된 병력에 보병대대와 함께 헌병대와 공병대가 포함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29개주에 주방위군 1만8000명이 투입됐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전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46) 씨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시위대가 뉴욕 시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핸드백 브랜드 케이트 스페이드의 매장을 부수고 있다. 2020.05.31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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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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