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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위력 상실' 반박 논쟁...심장병 약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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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전문가 주장...伊 보건부 "위험한 발언"
WHO "방역 노력 덕분"...위력 상실론에 선 그어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가 위력을 잃었다는 이탈리아 전문가의 주장을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미국 CNBC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라파엘레 병원의 집중치료 부문 책임자인 알베르코 잔그릴로 박사는 지난달 31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동료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바이러스가 위력을 잃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커클랜드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의료진이 코로나19(COVID-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워싱턴주(州) 커클랜드의 요양시설 라이프케어센터 인근에서 장비를 소독하고 있다. 2020.03.24 bernard0202@newspim.com

잔그릴로 박사는 당시 인터뷰에서 "실제로 임상적 관점에서 볼 때 바이러스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지난 10일 동안 코로나19 환자들에게서 면봉을 통해 채취한 표본은 1~2개월 전의 것과 비교했을 때 양적인 측면에서 '바이러스의 수치'(viral load)가 절대적으로 극미했음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 같은 주장이 나온 직후 프랑코 로카텔리 이탈리아 국가보건위원회 위원장은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고 CNBC는 전했다. 그는 "잔그릴로 교수의 발언을 듣고 크게 놀랐고, 완전히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며, 일일 신규 확진자 수 통계를 보면 이탈리아에서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잔그릴로 박사의 주장이 주의가 필요한 중대한 시기에 나온 것으로 위험한 발언이라고 했다. 산드라 장파 이탈리아 보건부 차관은 "바이러스가 사라졌다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들은 미확정적인 상태로, 우리는 이탈리아인들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말하는 사람들의 말을 권할 것"이라고 했다.

잔그릴로 박사의 주장으로 시작된 논쟁은 전 세계로 번졌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마이클 라이언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지난 1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갑자기 덜 치명적인 상태로 되지는 않았다며, 아직도 사람을 죽이는 바이러스라고 반박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또 이런 주장이 나올 수 있는 것은 각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시민들의 노출 빈도 줄이려 노력하는 등 방역 조치를 취한 덕분일 수 있다며 바이러스 위력 상실론에 선을 그었다.

잔그릴로 박사와 비슷한 의견을 내놓는 전문가들도 나오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이탈리아 제노바에 있는 산마르티노 병원의 마테오 바세티 전염병 클리닉 부문 책임자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이상 이전과 동일하지 않다는 주장을 했다.

그는 "오늘날의 (코로나19) 화력은 두 달 전과 다르다"며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순환(전파) 정도는 덜해진 상태"라고 했다. 다만 바세치 책임자는 각국의 봉쇄 조치와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이 배경에 있음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인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심장병 치료제가 코로나19 관련 합병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심장병 치료제가 코로나19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합병증 증세를 완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회복 시기를 심장병 치료제를 통해 앞당길 수 있을지에 관해서도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WSJ은 빠르면 올해 여름 연구 결과 중 일부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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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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