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문화재단 경영3기 비전 '푸른세종 2030'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6월03일 09:26

최종수정 : 2020년06월03일 09:27

예술로 젊은 도시 '푸른세종'...4대 전략 및 20개 추진과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이 경영3기 비전 '푸른세종 2030' 방안을 밝혔다.

재단은 지난 2월 김종률 대표이사 취임 후 처음 열린 지난 2일 기자 간담회에서 '예술로 젊은 도시 푸른세종'을 비전으로 하는 4대 전략과 20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푸른세종 2030' 방안 4대 전략은 품격, 젊음, 생동, 성장을 키워드로 각각 행정수도 문화정체성 확립, 젊은 예술도시, 공연예술이 연중 펼쳐지는 도시, 문화예술 기반조성 및 문화복지 확대 등으로 돼있다.

세종시문화재단이 2일 세종시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세종시기자협의회] 2020.06.03 goongeen@newspim.com

20개 추진과제는 4대 전략별로 수립됐다. 먼저 행정수도 문화정체성과 세종시 브랜드 확립을 위해 세종대왕 콘텐츠 육성·개발, 거버넌스 협의체를 통한 문화수도 세종 조성, 시립예술단 설립·운영, 아트센터·국립박물관단지·수목원과 연계한 문화예술 클러스터 구성 등을 추진한다.

젊음 예술 도시를 위해 길거리 공연 등 청년 중심의 문화활동 활성화를 꾀하고 아동·청소년 중심의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하며 청년예술인 창작과 청년 대표 문화공간 운영을 지원한다.

연중 문화예술 공연이 열리는 도시를 위해 전국 규모 예술축제 발굴·육성을 위한 공공예술의 장 마련, 어린이·청소년·시민·지역예술가 등 특화축제 운영, SMART 융복합 예술교육 실시, 공연장 간 공연예술 플랫폼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문화예술 기반조성과 문화복지 확대를 위해 지역내 문화복지망 확대 및 문화불균형 해소, 시민기확자·시티스토리텔러 양성, 예술인복지센터 운영, 시민메세나와 세종시메세나협회 설립·운영 등을 통한 지역기업의 사회환원 활성화 등을 꾀할 방침이다.

김 대표이사는 이같은 비전 실현을 위해 "지난해까지 여러가지 문제로 사기가 떨어진 직원들을 위해 올해 조직진단을 계획하고 있다"며 "노동조합·노사협의회와 함께 행복한 일터,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8월 세종시에 문을 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교육원과 관련해서는 "지역의 초·중·고에 실력 있는 아이들을 발굴해 영재원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이사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예술계도 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하반기부터는 코로나19 지침을 지키며 준비해왔던 문화예술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