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임승현 감독의 영화 '홈리스'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을 받았다.
CGV아트하우스상은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한국 독립장편영화 가운데 소재·주제·형식에서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된다. 수상작에는 1000만원의 홍보마케팅 비용과 CGV아트하우스 전용관 개봉 및 마케팅 현물 지원이 제공된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1일 열린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한 조성진 CJ CGV 전략지원담당(왼쪽)과 '홈리스' 임승현 감독 [사진=CJ CGV] 2020.06.02 jjy333jjy@newspim.com |
올해 CGV아트하우스상에 선정된 '홈리스'는 현 세대의 가장 큰 화두인 주거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는 무일푼으로 갓난아이를 키우며 제대로 된 삶을 영위하기 어려운 어린 부부를 통해 지금의 젊은 세대가 겪는 절망적인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조성진 CJ CGV 전략지원담당은 "빈곤과 주거 문제, 노인의 외로움과 고독사 문제를 정확하게 포착해 우리 주변과 사회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작품"이라며 "사회에 대한 관심과 영화적 표현에 대한 고민을 절묘하게 녹여낸 차세대 시네아스트의 등장"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지난 2006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시상을 통해 한국독립영화의 활성화와 신진인력 발굴에 나서고 있다. 역대 수상작으로는 '마녀' '환상 속의 그대' '춘희막이' '폭력의 씨앗' '이타미 준의 바다' '이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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