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마스크 업계 관계자와 만나 그동안 정부의 공적 마스크 공급제도와 증산 계획에 적극 참여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 7월 이후 마스크 수급정책 수립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1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내 주요 마스크 제조업체와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제조업체, 전문무역상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업계에선 마스크 제조업체 5개사와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제조업체 2개사, 전문무역상사 4개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부처에선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달청 관계자가 자리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모습 2020.05.31 dlsgur9757@newspim.com |
정세균 총리는 간담회에서 6월 1일부터 개정 긴급수급조정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그간 마스크 증산에 협조해준 업계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긴급수정조치에 따라 마스크 공적공급 비율이 60%로 조정되고 생산업자의 수출이 생산량의 10%까지 허용된다.
또 정세균 총리는 향후 수출과 7월 이후 마스크 수급 정책의 방향에 관한 현장의 제안을 청취했다.
정 총리는 "K-방역의 핵심 자산인 마스크의 안정적 공급과 향후 국내 마스크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정부 대책에 마스크 업계가 많은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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