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대구 본점에서 창립 4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신보는 지금까지 발자취를 돌아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캠페인'도 진행했다.

1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화상회의로 개최된 44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코로나19 극복의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자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2020.06.01 bjgchina@newspim.com

올해 신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특례보증 등 다양한 위기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보증규모도 당초 계획 대비 25조원 늘릴 예정이다. 창립기념식에서 신보 임직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또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 맞춰 비대면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기업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해 혁신금융 선도기관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위기극복 DNA를 가진 신용보증기금이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을 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립기념식을 마감하며 임직원들은 코로나19 극복의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자 '덕분에 챌린지'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신보는 지난 1976년 6월 1일,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출범했다.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