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KB캐피탈, 동남아 '전역'에 자동차금융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6월01일 15:50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15:50

시중 은행‧카드사 車금융 시장 진출로 포화상태
라오스 이어 인니 공략…동남아 전역으로 사업 확장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시중 은행, 카드사 진출로 국내 자동차 금융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KB캐피탈이 두 번째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KB캐피탈은 올해 1분기 3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3%나 상승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0.06.01 q2kim@newspim.com

KB캐피탈은 중고차 할부금융을 바탕으로 지난해 총 1170억원의 수익을 얻었다. 하지만 시중 은행과 카드사들이 자동차 금융 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자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KB캐피탈은 지난 2016년 자사 계열사인 KB국민카드와의 합작 회사 'KB코라오리싱'을 통해 라오스에 발을 내딛었다.

지난 2017년 1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이듬해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순이익 21억원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9년에는 4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신차 할부금융을 시작으로 중고차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KB캐피탈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선모터그룹(Sun Motor Group) 계열사 '순인도 파라마 파이낸스'(Sunindo Parama Finance) 지분 85%를 인수하면서 라오스에 이어 두 번째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선모터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자동차 소매업, 부동산, 렌터카 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데 KB캐피탈은 선모터그룹의 판매 차량에 대한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캐피탈은 최근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신차 할부 시장을 바탕으로 중고차, 소비재 할부, 렌터카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가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인도네시아 시장을 발판으로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시중 은행과 카드사들까지 자동차 금융 시장에 뛰어들면서 포화 상태에 이른 지경"이라며 "해외 진출을 통한 수익 다각화가 캐피탈사들의 주요 생존 전략"라고 설명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