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대한항공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 실시
인천공항 국제선 출발편 대상 시행 후 해외 공항 출발편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대한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인천공항 국제선 출발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을 통해 승객이 탑승하는 항공편에 본인의 위탁 수하물이 잘 탑재됐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대한항공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 [사진=대한항공] 2020.05.29 iamkym@newspim.com |
탑승수속 시 전송되는 수하물의 바코드 정보와 항공기 탑재 시의 스캔 정보를 비교·확인해 수하물이 잘못 탑재되는 것을 방지하고, 수하물이 실린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수하물 일치 시스템(BRS)'을 활용했다.
승객이 탑승수속 시 위탁 수하물을 맡기면, 위탁 수하물은 수하물 처리 시설(BHS)을 따라 항공기 앞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후 수하물 일치 시스템으로 제대로 항공편에 실렸는지가 확인되면 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승객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스카이패스 회원 중 대한항공 모바일 앱 설치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 설정에서 푸시 알림에 동의하면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이 위탁 수하물이 제대로 실렸는지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항공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해외 공항 출발편도 순차적으로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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