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발주기관 중심 기록영상 제작...하반기 개선안 마련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 2013년부터 세종시 건설역사 기록영상을 발주기관 중심으로 제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하반기부터는 국민참여형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행복청은 지난 2013년부터 세종시 건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홍보자료와 역사적 자료로 활용키 위해 도시기록화 사업을 추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영상기록물을 제작해 왔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시 건설역사 기록영상을 하반기부터 국민참여형으로 바꿀 예정이다. 대통령 기록관 모습.[사진=행복청] 2020.05.27 goongeen@newspim.com |
행복청은 그동안 한국영상대학교(2013년 5월~2018년 8월)와 ㈜더존크리에이티브(2018년 10월~현재) 등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발주기관 중심의 기록영상 제작 방식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는 국민의견을 수렴해 기록영상을 제작하는 국민참여형으로 바꾸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 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서 나온 성과는 SNS에 게시할 방침이다.
김태백 행복청 문화박물관센터장은 "앞으로는 단순히 외형적인 건설과정을 기록하는 사업을 넘어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기록되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청은 그동안 2500회 이상 촬영을 통해 105TB 상당의 기록물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화질의 영화(2GB) 5만4000편 상당의 크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자료도 도시 전역과 생활권 단위 항공촬영, 콤마 촬영을 활용한 40개소 이상 주요시설 건설과정, 착공 10주년 기념 등 도시건설 관련 행사 촬영 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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