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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총 255명…7차감염까지 확인(종합)

기사입력 : 2020년05월26일 14:34

최종수정 : 2020년05월26일 14:44

이가네곱창서 11명 6차감염…가족 7차감염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2건 신고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차 감염까지 확인됐다.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255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는 두 건이 신고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26일 낮 12시 기준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55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클럽 방문은 96명,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는 159명이다. 서울 127명, 경기 59명, 인천 45명 등 수도권에서만 231명이 발생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2020.04.08 unsaid@newspim.com

이태원 클럽 감염은 7차 감염 1명, 6차 감염 12명이 확인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부천 라온파티 돌잔치 뷔페를 다녀오신 분에서 성동구 음식점 일루오리를 거쳐 이가네곱창에서 6차 감염 11명이 확인됐다"며 "이 중 1명의 가족이 7차 감염으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서울 도봉구 은혜교회에서는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경기도 의정부시 주사랑교회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확진자는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1명, 서울 도봉구 은혜교회 1명,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우리교회 6명, 경기도 의정부시 주사랑교회 1명 등 현재까지 9명이다.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물류센터 근무자는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며, 클럽관련 기존 확진자와의 연관성 등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 구미시 엘림교회 관련해서는 교인의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과 가족을 포함한 교인 7명, 상인 1명 등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코로나19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관련 2건의 의심사례가 신고됐다. 한 명은 10대, 1명은 10세 미만으로, 이 중 한 건은 사례정의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신고된 건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진단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이 나왔다.

다기관염증증후군 신고사례에 대해 권 부본부장은 "진단검사는 현재 감염돼 있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과거 코로나19에 걸린 경우 음성이 나올 수 있다"며 "항체 형성 여부와 과거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에 있는지, 가족이나 접촉자 등 추가 환자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사례에 대해 막연한 불안과 공포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아괴질'이라는 표현 대신, 환자의 특성과 증상에 대해 분석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용어를 참고해 전문가 검토를 통해 명명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또는 '다기관염증증후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경북 경산, 청도, 인천 고등학교 기숙사 입소생 등을 대상으로는 일제검사가 실시된다. 학교 내 집단생활로 인한 위험도 평가를 위한 것으로 인천지역은 27~28일 양일 간 검사를 실시한다. 일제검사에 필요한 인력은 국방부에서 지원한다. 경북지역은 경산 소재 대학교 기숙사 입소생까지 포함해 검사를 실시한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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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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