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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제활동 재개 갈등 민주당 주지사에 "전당대회 장소 옮길 거야"

기사입력 : 2020년05월26일 09:53

최종수정 : 2020년05월26일 09:5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제활동 재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민주당 소속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에게 대규모 집회 허용 등 코로나19(COVID-19) 관련 조치를 완화하지 않을시 8월로 예정된 공화당 전당대회 장소를 변경하겠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당장 "전당대회 공간을 완전 점유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인지 여부"를 답변하지 않는다면 공화당은 "또 다른 전당대회 장소를 찾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전당대회가 가져올 "모든 일자리와 경제 발전" 수혜를 언급하며 노스캐롤라이나주가 대규모 집회를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오는 8월 2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미국 행정부가 조속한 경제 정상화를 목적으로 단계적 코로나19 대응 조치 완화를 시행 중인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는 2단계 완화를 취한 상태다. 그러나 3단계 완화에 해당하는 대규모 집회 허가는 보류 중인 상태다. 

쿠퍼 주지사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주 보건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측과 협력하고 있으며 전당대회를 어떻게 개최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면서 진행 계획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스캐롤라이나는 "주 공중보건 당국의 지침과 자료에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쿠퍼 주지사가 "신속히 답변"하지 않으면 전당대회가 다른 주로 변경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한 달 미뤄져 오는 8월 17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개최된다. 이달 초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오는 8월 전당대회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모을 지는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르겠다고 알렸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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