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콘텐츠산업 수출액 10조원 돌파…방송·애니메이션 증가율 높아

기사입력 : 2020년05월19일 10:07

최종수정 : 2020년05월19일 10:07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우리나라의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지난해 10조원을 돌파했다. 매출액은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전 산업이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9.1% 성장한 119조원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2018년 기준)를 19일 발표했다. '콘텐츠산업 통계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11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에 대한 통계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조사에 따르면 2018년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119조6066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소폭 감소한 애니메이션 산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서 증가했다. 방송(9.5%), 만화(8.9%), 게임(8.7%) 부문에서 매출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게임인재원교육생에게 '게임산업의 이해와 게임인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19.12.04 starzooboo@newspim.com

매출액 규모는 출판산업이 20조9538억원으로 가장 컸다. 방송(19조7622억원), 광고(17조2119억원), 지식정보(16조2910억원), 게임(14조290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96억1504만달러(약 10조5000억원)로, 국내 전 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5.4% 증가한 것과 비교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수출액은 방송(32.0%), 애니메이션(20.5%)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2018년도 수입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2억1977만달러로, 무역수지는 83억9527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내면서 전년 무역수지 흑자(76억1009만달러)를 상회했다.

수출액 규모는 게임산업이 64억1149만달러로 가장 컸다. 캐릭터(7억4514만달러), 지식정보(6억3388만달러), 음악(5억6424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류의 영향으로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연평균 16.2%씩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2018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66만7437명으로 전년 대비 약 2만2000여개, 최근 5년간 약 5만1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광고(10.6%) 부분이 크게 증가했고 음악 산업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번 통계조사는 문체부가 9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2개 기관(영화진흥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실시한 영화, 방송 산업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집계한 것이다.

starzoob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