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미사일 위협 평가 및 3국 안보협력 방안도 논의
3국 국방장관 화상회담 개최도 합의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한국·미국·일본이 화상으로 열린 '3국 안보회의(DTT)'를 통해 코로나19 대응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데이비드 헬비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차관보대행, 츠치미치 아키히로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DTT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noh@newspim.com |
DTT(Defense Trilateral Talks)는 한·미·일 3국 국방부 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국방·외교당국 간 연례 안보협의체로, 2008년 이후 총 11차례 개최된 바 있다.
3국은 매년 돌아가며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는 일본에서 회의가 열릴 차례였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으로 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3국 고위 당국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대응 방안을 비롯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 평가 ▲역내 안정 유지 ▲3국간 실질적인 안보협력 증진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3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비상 상황에서 3자 안보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상호 합의 하에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할 것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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