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관련 검사자 총 85명...전날보다 30명 늘어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던 47번 확진자(30.여)가 12일 완치돼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세종시 부강면에 사는 이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러시아에서 귀국해 14일간 자가격리됐다가 지난 9일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었다.
![]() |
세종시에서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47번 확진자가 12일 완치돼 격리해제 됐다.[사진=세종시] 2020.05.12 goongeen@newspim.com |
충남대병원은 이 확진자에 대해 지난 10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을 내리고 증상이 없음을 확인해 이날 보건교육을 실시한 후 격리해제 조치했다.
귀국후 자가격리시 아무 이상이 없었고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병원에 입원한지 3일만에 다시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는 흔치 않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 환자는 검사 당시, 양성과 음성의 경계 수치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로 빨리 치료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세종시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와 관련 총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그 중 46명이 완치됐으며, 1명이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세종시 누계 검사자는 총 85명으로 알려졌다. 전날보다 30명이 늘었다. 이 중 67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18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