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전문] 文대통령 취임 3주년 연설문..."임기 마칠 때까지 코로나 위기 극복에 전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취임 3년 맞아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연설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 승격...방역 1등 국가 목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취임 3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그동안 하루 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었다. 남은 2년, 더욱 단단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다"며 "임기를 마치는 그 순간까지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사명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우리는 지금 전세계적인 격변의 한복판에 서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세상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세계경제를 전례 없는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국면을 기회로 삼아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2차 대유행에서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방역시스템을 더욱 보강해 세계를 선도하는 확실한 방역 1등 국가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고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믄 대통령은 또한 "전국민 고용보험제도를 도입하고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인 국민취업제도를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0.05.10 photo@newspim.com

다음은 이날 문 대통령의 취임 3주년 특별연설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취임 3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3년,
촛불의 염원을 항상 가슴에 담고 국정을 운영했습니다.
공정과 정의, 혁신과 포용, 평화와 번영의 길을 걷고자 했습니다.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었습니다.
어려울 때도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국민들께서 힘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에 한량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남은 2년, 더욱 단단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습니다.
임기를 마치는 그 순간까지,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사명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전세계적인 격변의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세상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세계 경제를 전례 없는 위기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각국의 경제사회 구조는 물론 국제질서까지
거대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습니다.
정면으로 부딪쳐 돌파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행동하지 않는 자를 돕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비상한 각오와 용기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기회는 찾는 자의 몫이고, 도전하는 자의 몫'이라고 했습니다.
국민과 함께 지혜롭게 길을 찾고 담대하게 도전하겠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넘어서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입니다.
우리가 염원했던 새로운 대한민국입니다.

이미 우리는 방역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K방역은 세계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과 국민적 자부심은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습니다.
방역당국과 의료진의 헌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해준
국민의 힘입니다.
우리는 국민의 힘으로 방역전선을 견고히 사수했고,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이겨왔습니다.
국내 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며
방역과 일상이 공존하는 새로운 일상으로 전환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이 아닙니다.
이번 유흥시설 집단감염은, 비록 안정화 단계라고 하더라도,
사람이 밀집하는 밀폐된 공간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마지막까지 더욱 경계하며
방역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두려워 제자리에 멈춰설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가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우리의 방역체계는
바이러스 확산을 충분히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예기치 않은 집단감염이 발생한다 해도
우리는 신속히 대응할 방역·의료체계와 경험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2차 대유행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때까지 일상 복귀를 마냥 늦출 수 없습니다.
방역이 경제의 출발점이지만,
방역이 먹고사는 문제까지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정부는 장기전의 자세로 코로나19에 빈틈없이 대처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일상생활로 복귀하면서도
끝까지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방역과 일상이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국민들께서 성숙한 역량을 다시 한번 발휘해 주신다면,
일상으로의 전환도 세계의 모범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이미 우리의 방역과 보건의료체계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습니다.
사스와 메르스 때의 경험을 살려
대응체계를 발전시켜온 결과입니다.
방역시스템을 더욱 보강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확실한 '방역 1등 국가'가 되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여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체계도 구축하여
지역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겠습니다.
국회가 동의한다면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도 도입하고자 합니다.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도 추진하겠습니다.

공공보건의료 체계와 감염병 대응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문가들이 올해 가을 또는 겨울로 예상하는
2차 대유행에 대비하려면 매우 시급한 과제입니다.
국회의 신속한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문제는 경제입니다.
지금의 경제위기는 100년 전 대공황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는 멈춰 섰습니다.
공장은 생산을 중단했고, 실직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국경이 봉쇄되고 교류가 차단되며,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고 세계 교역은 급감하고 있습니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했습니다.
바닥이 어디인지, 끝이 언제인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우리 경제가 입는 피해도 실로 막대합니다.
4월 수출이 급감하면서
99개월 만에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관광·여행, 음식·숙박업에서 시작된 서비스업 위축이 제조업의 위기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튼튼했던 기간 산업이나 주력 기업들마저도
어려움이 가중되며
긴급하게 자금지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고용충격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실직의 공포는 영세자영업자, 비정규직, 일용직을 넘어
정규직과 중견기업, 대기업 종사자들까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경제 전시상황'입니다.

이 어려운 상황을 견디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벼랑 끝에 선 국민의 손을 잡겠습니다.
국민의 삶과 일자리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정부는 파격적이며 신속한 비상 처방으로
GDP의 10%가 넘는 245조 원을
기업 지원과 일자리 대책에 투입했습니다.
1, 2차 추경에 이어 3차 추경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있을 더한 충격에도 단단히 대비하겠습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자원과 정책을 총동원하겠습니다.

다른 나라들보다 빠른
코로나 사태의 안정과 새로운 일상으로의 전환을
경제활력을 높이는 전기로 삼겠습니다.
소비진작과 관광회복의 시간표를 앞당기고,
투자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제조업이 활력을 되찾도록 지원을 강화하며,
위축된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대책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경제의 주체로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소비와 경제활동에 활발히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방역과 마찬가지로 경제위기 극복도
국민이 함께해 주신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위기 극복의 DNA를 가진 우리 국민을 믿습니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에서도 세계의 모범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코로나 이후의 세계 경제 질서는 결코 장미빛이 아닙니다.
우리는 바이러스 앞에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얼마나 취약한지 생생하게 보았습니다.

현실은 매우 엄중합니다.
각자도생의 자국중심주의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경제를 발전시켜온 세계화 속의 분업 질서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개방과 협력을 통해 성장해온 우리 경제에도
매우 중대한 도전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남은 임기 동안,
국민과 함께 국난 극복에 매진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나가겠습니다.

첫째, 선도형 경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겠습니다.
우리는 ICT 분야에서 우수한 인프라와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이오 분야의 경쟁력과 가능성도 확인되었습니다.
비대면 의료서비스와 온라인 교육,
온라인 거래, 방역과 바이오산업 등
포스트 코로나 산업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하여
디지털 경제를 선도해 나갈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이 주력이 되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대한민국을 도약시키겠습니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성장 산업을
더욱 강력히 육성하여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투명한 생산기지가 되었습니다.
세계는 이제 값싼 인건비보다
혁신역량과 안심 투자처를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에겐 절호의 기회입니다.
한국 기업의 유턴은 물론
해외의 첨단산업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이 되어
세계의 산업지도를 바꾸겠습니다.

둘째, 고용보험 적용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시행하여
우리의 고용안전망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습니다.
실직과 생계위협으로부터 국민 모두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위기를 겪을 때,
복지를 확대하고 안전망을 강화해 왔습니다.
미국은 대공황을 거치며 사회보장제도의 근간을 마련하였고,
우리나라는 IMF 외환위기를 건너며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앞당겨 도입했습니다.
지금의 코로나 위기는
여전히 취약한 우리의 고용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구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전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놓겠습니다.
아직도 가입해 있지 않은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보험 가입을 조속히 추진하고,
특수고용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예술인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빠르게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자영업자들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고용안전망 확충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위해서도 필요한 과제입니다.
법과 제도를 정비하여
고용보험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가겠습니다.
국회의 공감과 협조가 매우 중요합니다.
입법을 통해 뒷받침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조속히 시행하겠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 청년, 영세 자영업자 등에 대해
직업 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며
구직촉진 수당 등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고용보험이 1차 고용안전망이라면,
국민취업지원제도는 2차 고용안전망입니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장기 실직 상태의 국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고용안전망입니다.
경사노위 합의를 거쳐
국회에 이미 법이 제출되어 있습니다.
국회가 조속히 처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국가프로젝트로 추진하겠습니다.
정부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미래 선점투자입니다.
5G 인프라 조기 구축과
데이터를 수집, 축적, 활용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의료, 교육, 유통 등 비대면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도시와 산단, 도로와 교통망, 노후 SOC 등 국가기반시설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여 스마트화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 사업도 적극 전개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는 물론
의료와 교육의 공공성 확보라는 중요한 가치가
충분히 지켜질 수 있도록 조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투자를 확대하고 민간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위기극복과 함께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대담하고 창의적인 기획과 신속 과감한 집행으로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만들어 내겠습니다.

넷째,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연대와 협력의 국제질서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가 방역에서 보여준 개방, 투명, 민주의 원칙과 창의적 방식은
세계적 성공모델이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만들어 낸 것입니다.
봉사하고 기부하는 행동, 연대하고 협력하는 정신은 대한민국의 국격이 되고
국제적인 리더십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호평은 우리의 외교 지평을 크게 넓혔습니다.
우리나라가 국제협력의 중심에 서게 되었고,
G20, 아세안+3 등 다자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이 몰라보게 높아졌습니다.

이 기회를 적극 살려나가겠습니다.
성공적 방역에 기초하여,
'인간안보(Human Security)'를 중심에 놓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국제협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오늘날의 안보는 전통적인 군사안보에서
재난, 질병, 환경문제 등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인에 대처하는 '인간안보'로 확장되었습니다.
모든 국가가 연대와 협력으로 힘을 모아야 대처할 수 있습니다.
동북아와 아세안, 전세계가 연대와 협력으로
인간안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가도록
주도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남과 북도 인간안보에 협력하여 하나의 생명공동체가 되고
평화공동체로 나아가길 희망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바이러스와 힘겨운 전쟁을 치르며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재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우리는 선진국'이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따르고 싶었던 나라들이
우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표준이 되고 우리가 세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민 스스로 만든 위대함입니다.
양보하고 배려했고, 연대하고 협력했습니다.
위기의 순간 더욱 강해졌습니다.
국민이 위대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더 큰 도전이 남아 있습니다.
정부는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겠습니다.
위기를 가장 빠르게 극복한 나라가 되겠습니다.
세계의 모범이 되고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겠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겠습니다.
임기 마지막까지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기 3개월 남은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연합뉴스)[mdtoday = 양정의 기자]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임기 만료를 3개월 앞두고 차기 회장 인선을 둘러싼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 회장의 연임 여부와 함께 차기 회장을 누가 어떤 기준으로 결정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농협금융의 차기 회장 선임은 공식적으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주도한다.하지만 농협중앙회가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특수한 조직인 만큼, 임추위가 대주주와 현직 경영진의 이해관계에서 얼마나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지가 주목받고 있다.이 회장의 임기는 2027년 2월 2일까지다. 농협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은 최고경영자 임기 만료 3개월 전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도록 정하고 있어 11월 초를 기점으로 선임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회장 추천하는 임추위…현직 부사장과 조합장도 참여현재 농협금융 임추위는 김병화 위원장을 비롯해 길재욱·차진석·송민규·김원식·황종연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이 가운데 김병화 위원장과 길재욱·차진석·송민규 위원은 사외이사다. 황종연 위원은 농협금융 전략기획부문장인 현직 부사장이며, 김원식 위원은 서영암농협 조합장이자 농협금융 비상임이사다.농협금융 내부규범에 따르면 임추위는 5명 이상의 이사로 구성하고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채워야 한다. 현재 구성은 이러한 요건을 충족한다.그러나 형식적인 규정 준수가 실질적인 독립성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현직 부사장과 농협 조합장 출신 비상임이사의 참여가 규정 위반은 아니지만, 현직 회장의 연임 심사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적절히 관리되는지는 따져볼 대목이다.농협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 제19조는 사내이사와 비상임이사를 회장의 추천을 받아 이사회 자격검증과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하도록 정하고 있다.현직 회장의 추천을 거쳐 선임된 이사가 다시 현직 회장의 연임 여부를 판단하는 구조가 가능한 셈이다.이 구조만으로 심사의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해충돌 방지 장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요구된다.농협중앙회 (사진=연합뉴스)◇ 농협중앙회의 영향력…공식 권한과 실제 인사 과정은농협금융 회장 인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변수는 대주주인 농협중앙회다.농협금융은 일반적인 민간 금융지주와 달리 농협중앙회를 정점으로 하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금융지주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 선임 과정에서도 중앙회와의 관계가 중요한 변수로 거론된다.회장 후보를 심사하고 추천하는 공식 기구는 임추위이며 이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이 이뤄진다.그러나 공식 절차와 별개로 대주주의 의중이 후보군 구성이나 최종 인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문제다.지난 2024년 금융감독원 검사에서도 농협중앙회와 금융지주 간 인사·경영 협의 과정의 기록 및 관리절차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중앙회가 대주주로서 정당한 권한을 행사하는 것과 금융지주의 독립적인 후보 검증 절차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것은 구별돼야 한다.◇ 역대 회장 연임 드물어…이찬우 실적은 긍정적 변수이찬우 회장의 연임 여부도 관심사다. 농협금융은 2012년 출범 이후 회장 연임 사례가 많지 않았다.이 회장 역시 2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으나 경영실적만 놓고 보면 연임을 검토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가능하다.농협금융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7,7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3조2,016억원으로 14.0% 늘었다.하지만 최대 실적이 곧바로 연임의 당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금융지주 회장에게는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체계 구축,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역시 핵심 책무다.농협은행의 금융사고와 내부통제 문제가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만큼 성과와 책임을 함께 검증하는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NH금융타워. (사진=NH투자증권)◇ 외부 후보 거론 속…후보군 검증 과정 공개가 관건차기 회장 후보를 두고 내부 금융전문가와 외부 관료 출신 인사들이 함께 검토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찬우 회장 역시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더 중요한 것은 임추위가 충분한 후보군을 확보하고 전문성과 경영능력뿐 아니라 내부통제 역량과 조직 운영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느냐다.농협금융은 연말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인사도 앞두고 있어 지배구조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이 회장의 임기 만료는 단순한 최고경영자 교체 문제가 아니라 농협금융이 오랫동안 지적받아 온 지배구조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입증할 기회다.임추위가 후보 평가 기준과 이해충돌 관리, 대주주와의 관계에서 독립성을 어떻게 확보했는지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다.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26-11-05 17:08
사진
비트코인 8만달러 회복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5일 아시아 거래에서 8만달러선을 회복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한 가운데 중동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민주당의 의회 장악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Act·클래리티법)의 통과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디어 기업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3억42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이체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시간 오후 7시 10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3% 상승한 8만348달러 안팎에 거래됐다. 전날 미국 중간선거 개표 과정에서 한때 7만5700달러 부근까지 밀렸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만달러선을 되찾았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은 4% 오른 2416달러를 기록했고, 리플(XRP)은 2.12% 상승한 1.32달러, 솔라나(SOL)는 3.5% 오른 96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도 2% 가까이 상승한 715달러 안팎을 나타냈다. 특히 익명성에 초점을 맞춘 암호화폐 지캐시(ZEC)는 1325달러까지 오르며 주요 암호화폐 가운데 상승세를 주도했다.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12억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11.05 koinwon@newspim.com ◆ 민주당 승리에 유가 8% 급락…비트코인도 반등 이번 반등의 배경에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중동 정세가 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민주당이 의회 양원을 장악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군사정책에 대한 견제가 강화되고, 중동 전쟁을 끝내기 위한 외교적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다. 이에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브렌트유는 4일 8% 넘게 하락했고, 뉴욕 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6% 상승했다. 다만 이날 국제 유가는 다시 반등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BTSE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메이는 코인데스크에 "시장은 이란 분쟁과 고유가 상황이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도 주식시장과 함께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시아 증시에서는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6% 넘게 하락한 반면, 중국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5% 넘게 상승했다. ◆ 민주당 양원 장악에 클래리티법 통과 난항 암호화폐 가격은 반등했지만 업계의 규제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암호화폐 업계가 오랫동안 추진해 온 클래리티법의 입법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클래리티법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체계를 정립하고 디지털자산과 관련 기업에 적용할 감독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법안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고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던 지난 9월에도 절차적 표결을 통과하지 못했다. 퀀텀 이코노믹스 설립자인 마티 그린스펀은 "민주당의 압승은 클래리티법의 관에 마지막 못을 박는 일이 될 수도 있다"며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했을 때조차 통과하지 못한 법안을 이제는 처음부터 다시 추진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의 미국 정부 업무 책임자인 슈테판 뮐바우어도 "현재 형태의 클래리티법은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입법의 주요 걸림돌 가운데 하나는 스테이블코인 보상 지급을 둘러싼 은행과 암호화폐 업계의 갈등이다. 은행들은 거래소가 달러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보상을 지급할 경우 전통적인 은행 예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한 상황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만큼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이후에는 기존 법안의 통과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강화가 반드시 업계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벤처캐피털 TBV의 공동 설립자 브렌트 풀퍼는 민주당 하원의원 70명 이상이 클래리티법을 지지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해충돌 방지 장치를 포함한 초당적 법안은 여전히 추진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기업 애드루남 설립자 제이슨 페르난데스도 "악의적인 행위자에 대한 규제와 법 집행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전체를 훨씬 더 크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 선거에 약 2억달러 투입…브라운 낙선 시도 실패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친암호화폐 성향의 의원들을 의회에 진출시키기 위해 막대한 정치자금을 투입했지만, 핵심 선거구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로이터통신은 암호화폐 업계의 이번 선거 관련 지출을 약 2억달러로 집계했다. 코인데스크가 집계한 암호화폐 관련 정치활동위원회(PAC)들의 지출은 약 1억7050만달러로, 이 가운데 최소 1억2550만달러가 공화당 지원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최대 정치자금 지원 조직인 페어셰이크(Fairshake)는 올해 선거 광고에 약 1억5400만달러를 쏟아부었다. 특히 오하이오주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셰러드 브라운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5600만달러를 투입했다. 이는 페어셰이크 전체 선거 광고 지출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그러나 브라운은 공화당 후보인 존 허스테드를 꺾고 당선됐다. 페어셰이크는 일리노이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도 줄리아나 스트래튼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1000만달러를 지출했지만, 스트래튼은 예비선거와 본선에서 모두 승리했다. 반면 공화당 소속 피트 리케츠 상원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네브래스카주 선거에 투입한 1100만달러는 성과를 거뒀다. 암호화폐 업계에 우호적인 입법을 추진해 온 공화당 하원의원 브라이언 스타일과 빌 하위징가도 민주당의 약진 속에 낙선했다. 다만 업계의 선거 전략이 전반적으로 실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로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가 지원한 후보들은 결과가 확정된 34개 선거 가운데 29개에서 승리했다. 핵심 경합에서 타격을 입었지만, 의회 내 친암호화폐 성향 의원들의 기반은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페어셰이크는 2028년 선거를 위해 여전히 5600만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미디어 관련 지갑서 비트코인 4259개 이체…매각 여부 주목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대규모 비트코인이 이동한 사실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 관련 지갑에서 비트코인 약 4259개가 두 차례에 걸쳐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으로 이체됐다. 비트코인 가격 8만달러를 기준으로 약 3억4200만달러 규모다. 이번에 이동한 비트코인은 '2028년 만기 전환사채 담보'로 표시된 지갑에서 나왔다. 트럼프 미디어의 2분기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비트코인 4260.73개가 전환사채 담보로 설정돼 있었다. 특히 이체 시점이 회사의 대규모 채무 상환 가능성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미디어가 지난 2일 제출한 증권 공시에 따르면 전환사채 보유자들은 오는 30일 회사에 현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모든 보유자가 이 권리를 행사하면 회사는 약 10억달러를 지급해야 할 수 있다. 회사는 차환이나 다른 자금 조달 수단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매각해 상환 자금을 마련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이체 물량은 트럼프 미디어가 지난 7월 말 기준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비트코인 약 1만4139개의 30%에 해당한다. 다만 거래소로 비트코인이 이동했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매각이 이뤄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 5월과 8월에도 대규모 비트코인을 크립토닷컴으로 이체했지만, 당시에는 매각이 아닌 거래 전략 및 자산 수탁 관리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koinwon@newspim.com 2026-11-05 19: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