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미국 자동차 생산 재개, 멕시코 방역 조치에 차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멕시코, 코로나19로 자동차 부품 공장 조업 안 돼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생산 재개를 준비하고 있지만, 주요 부품 조달지역이 멕소코의 방역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멕시코의 코로나19(COVID-19) 확산 억제 조치로 인해 '필수업종' 외에는 공장의 조업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자동차도 필수업종에 해당되지 않아 부품 공장들도 가동을 멈췄다. 이에 미국 자동차 제조사는 물론, 북미 지역에 공장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도 생산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멕시코는 미국에 연 70조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지역이다. 자동차는 3만여개의 부품 중 어느 하나만 빠져도 전체 생산이 멈추게 되기 때문에 미국 공장 재가동 여부가 멕시코에 달려있다. 

[레이크오리온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 미시간주 레이크오리온에 있는 GM의 자동차 공장. 2020.03.19 goldendog@newspim.com

토요타자동차와 독일 폴크스바겐(VW)은 5월 초로 예정됐던 북미지역 생산 재개 일정을 연기했다. 향후 멕시코 정부의 대응이 관건이지만, 멕시코 내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짐패리 포드모터 최고집행책임자(COO)는 "북미 공급망은 광범위하게 퍼져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속도를 맞추기가 어렵다"며 "지역별로 공급망이 마련된 유럽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지난 4일 유럽 생산을 재개했지만 북미는 아직 미정이다. 

가장 큰 과제는 멕시코 부품공장이다. 미국 대부분의 주는 자동차산업을 '에센셜 비즈니스'(필수업종)로 인정해 생산활동을 허가하고 있다. 반면 멕시코는 코로나19로 자동차를 필수업종에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부품 및 완성차 생산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몰래 생산에 나선 부품업체들이 적발돼 벌금을 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자동차산업은 미국 중서부 미시간주에서 남부 텍사스주에 걸쳐 퍼져있고, 국외로는 캐나다·멕시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1994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발효 후 인건비가 싼 멕시코에 부품업체들이 대거 진출하면서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와 코아우일라주는 주요 부품수출 거점이 됐다. 

[모렐리아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멕시코 모렐리아 도로의 검문 현장에서 마스크를 쓴 경찰관들이 운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모렐리아가 속한 미초아칸주(州) 정부는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제한 조치를 실행했다. 2020.04.21 bernard0202@newspim.com

◆ 멕시코, 美에 연 70조원 규모 부품 수출

2019년 미국의 멕시코 부품 수입은 600억달러(약 73조5480억원)로 중국 수입의 약 4배에 달했다. 미국 자동차연구센터에 따르면 부품조립을 위해 미국과 멕시코 사이를 오가며 최대 8번이나 국경을 넘나드는 부품도 있다. 

GM은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생산을 오는 18일부터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멕시코에 대해선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토요타와 혼다는 현 시점에선 오는 11일 재개 예정이지만, 부품업체의 공급이 늦어지면 더욱 연장될 수 있다. 

직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며 조기생산 재개에 난색을 보였던 전미자동차노조(UAW)도 태도를 바꾸고 있다. GM의 재개계획에 대해 UAW 측은 6일 성명에서 "회사의 판단을 들었으며 공장이 언젠가 재개된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어느정도 이해를 드러냈다. 

한 일본 자동차제조사 간부는 "UAW계열의 부품공장도 18일에 재개될 것 같다"며 "나머지는 멕시코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중순부터 생산을 재개한 중국에선 자동차 판매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 미국에서의 자동차 판매는 4월 전년 동기비 약 40% 감소했지만, 토요타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구입을 보류하는 고객들도 많아 외출제한이 풀리면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생산 중단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판매점의 재고가 부족해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신차 공급이 늦어지면 판매 회복 타이밍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 정부는 미국과 업계 요청에 따라, 자동차 산업에 한해 오는 11일 조업을 조기 재개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하지만 신문은 "멕시코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가 빨라 재개가 허용되더라도 직원 확보 등 생산체제가 마련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며 "확산이 더욱 빨라지면 공급망이 다시 끊길 거란 우려도 있다"고 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