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해군 함정들도 '덕분에 챌린지' 동참…'THANK YOU' 깃발 달고 항해

기사입력 : 2020년05월06일 11:05

최종수정 : 2020년05월10일 10:57

6일 하루 동안 함정 돛대에 'THANK YOU' 깃발 게양
해군 "의료진과 국민·장병들에 대한 감사와 격려 표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코로나19 현장에서 고생한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해군 함정들도 동참해 화제다.

6일 해군에 따르면 해군 전 함정은 이날 마스트(돛대)에 'THANK YOU'를 의미하는 기류(깃발)을 게양하는 방식으로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다.

함정에서 사용하는 '기류'는 깃발을 이용해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해상 통신수단 중 하나다. A부터 Z까지 알파벳을 의미하는 기류를 단독 또는 조합해 게양함으로써 의사를 전달하며, 이는 국제적으로 통용된다.

해군 전 함정은 6일 마스트(돛대)에 'THANK YOU'를 의미하는 기류(깃발)을 게양하는 방식으로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다. 함정에서 사용하는 '기류'는 깃발을 이용해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해상 통신수단 중 하나다. A부터 Z까지 알파벳을 의미하는 기류를 단독 또는 조합해 게양함으로써 의사를 전달하며, 이는 국제적으로 통용된다. [사진=해군]

홍대선함(유도탄고속함, 400톤급) 함장 심은영 소령은 "해군 전투력의 근간인 함정은 단 한 명의 감염으로도 함정 전체가 마비될 수 있는 만큼 더욱 각별한 예방활동이 요구된다"며 "이번 챌린지 참여는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한 의료진과 국민 여러분에 대한 감사의 표현과 함께 지금까지 함정 대기를 기꺼이 인내하며 완수해준 함정 승조 장병에 대한 격려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참수리-331호정(고속정, 130톤급) 병기병 김정훈 상병은 "고대하던 외출을 나갈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이렇게 외출을 나갈 수 있는 것이 모두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 그리고 우리 스스로 지금껏 인내하면서 예방수칙을 지켜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군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방역에 혼신을 다한 의료진을 응원하는 챌린지에 해군만의 특별하고 이색적인 방식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해군 함정의 챌린지 동참은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하는 의미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국민들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병들 스스로 그동안 예방수칙을 적극 준수한 것에 대한 격려와 앞으로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의지도 담았다"고 부연했다.

지난달 8일, 3함대사령부 전남함 장병들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함정 내 거소투표소에서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해군]

한편 이날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전 장병이 외출이 통제됐던 2월 22일 이후 11주 만에 함정 승조원들의 외출이 허용된 날이기도 하다. 해군은 육상과 수리함정 근무자에 한해 휴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함정과 지통실 등 핵심전력 운용 근무자들은 5월 6일 첫 외출 시행 7일 후인 오는 13일부터 허용할 방침이다.

해군은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이후에도 함정과 육상근무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군내 차단과 함정 방역을 위한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준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