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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중항쟁 40주년 기념행사 14개 사업·81개 행사 잠정 확정

기사입력 : 2020년05월04일 17:39

최종수정 : 2020년05월04일 17:39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5·18민중항쟁 40주년 기념행사가 14개 사업, 81개 행사로 잠정 확정됐다.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오는 10월까지 이들 행사를 전국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5·18 행사위는 4일 40주년 기념행사로 기념사업 10개, 대체사업 7개, 부문 사업 7개, 전국 네트워크 사업 8개, 역사탐방사업 2개, 시민참여사업 3개, 사업공모사업 20개, 국민아이디어 공모사업 4개, 기획사업 10개, 주관사업 1개, 홍보사업 6개, 교육청 지원사업 2개, 서구청 지원사업 1개 등을 잠정 확정했다.

5·18기념행사 포스터 [사진=5·18행사위원회] 2020.05.04 kh10890@newspim.com

기념사업의 경우 5·18 40주년 추모제와 부활제는 최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규모를 축소해 진행할 방침이다.

민주기사의 날 행사는 차량에 태극기와 5·18 40주년 기념 깃발을 부착하고 무등경기장에서 광주역, 금남로를 경유하는 행진을 최소규모로 진행한다.

오월시민행진 '오월, 그날 WHO'는 5·18 항쟁 당시 희생자의 모습을 큰 인형으로 제작해 금남로와 국립5·18민주묘지 일대를 행진한다. 오월행동과 국민행사위원 모집, 청년마당 등은 대부분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대체행사는 제40주년 5·18기념행사 전야제와 국민대회 등 다중이 모이는 행사가 전면 취소되자 이를 보완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경기도 안산~광주 자전거 순례와 5월의 자전거 민주평화대행진, 5·18 영어스피치대회, 5·18민중항쟁 TV컨텐츠 제작사업 등이 추진된다.

부문행사는 주먹밥 나눔, '오월문학제' 걸개 시화전, 광주민족미술인협회 특별전 '오월이 온다' 전, '그해 5월, 그 후 40년' 다크 투어, '5·18여성단체활동(운동)사 기록사업 등 7개 사업이 편성됐다.

전국네트워크사업은 부산, 인천, 대전, 대구, 울산, 세종, 충북, 충남 등 지역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차원에서 기념행사 등을 추진하고 서울과 전남, 전북은 자체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역사탐방사업은 5월부터 6월까지 광주시 5·18 사적지 일원에서 안내해설을 지원하고 스탬프 투어 행사도 진행한다. 시민참여행사는 5월 시국토론회를 실시하고 40주년 기념행사 평가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사업공모 사업은 제40주년 기념행사 사업공모를 통해 선정된 25개 사업 중 20개 사업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추진한다.

국민아이디어 사업 4건도 40주년 기념행사 사업으로 실행된다. 기획사업은 5·18 3단체와 오월어머니집, 생명나눔실천본부, (사)노동·실업광주센터가 주먹밥 나눔을 진행하고 고려인마을, 오월민주여성회, 광주문인협회에서 영상제작과 기념시집 발간을 각각 추진한다. 또 옛 전남도청 앞 포토존 구성과 5월 창작가요 USB 모음집 제작도 실행된다.

홍보사업으로는 5·18 상징배지 제작배포사업과 5·18독립영화관 운영, 임을위한행진곡 커버공모전 등이 추진되고 주관사업으로는 온라인 출범선언문 낭독영상이 상영된다.

교육청 지원사업으로는 5·18사적지 탐방사업인 학생오월길과 광주지역 청소년 시설에서 이뤄지는 5월청소년 마당이 진행된다. 동네행사는 서구청지원사업으로 오월, 마을과 마음을 잇다가 지역주민행사로 추진된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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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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