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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日 의료전문가 "도쿄올림픽 내년 개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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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최하려면 전세계서 코로나19 종식돼야
백신 개발돼도 아프리카 등 빈국에서도 사용되려면 3년 걸릴듯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다면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개최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의료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왔다.

200여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선수들이 모이는 대형 이벤트를 개최하기 위해선,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일본 도쿄 올림픽 박물관에서 마스크를 쓴채 걷고 있는 시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중증인플루엔자 가이드위원으로 활동하는 스기야 노리오(菅谷憲夫) 게이오(慶応)의대 객원교수는 "내년 도쿄올림픽 개최는 여려울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 내년까지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어도 아프리카나 브라질, 의료격차가 큰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내년에도 코로나19가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은 훈련이 가능하고 아프리카 선수는 그렇지 못한 건 공평하지 않다"고 말했다.

당초 올해 예정됐던 올림픽은 1년 뒤엔 2021년 7월로 예정돼 있지만 일본 정부도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달 29일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선수도 관객도 안심하고 참가할 수 있는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는 걸 목표로 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선 완전한 형태로 실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은 '백신 개발'이다. 요코쿠라 요시타케(横倉義武) 일본의사회 회장은 지난달 28일 외신기자협회 기자회견에서 "유효한 백신이 개발되지 않으면 올림픽 개최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WHO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8개의 백신 후보가 임상시험 단계에 있으며, 전 세계에서 94개의 후보에 대한 임상시험 전 단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개발된 백신이 전세계에서 활용될 수 있느냐다. 니키 요시히토(二木芳人) 쇼와(昭和)의대 객원교수는 "연내에도 백신은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개발보다 더 큰 과제는 전 세계에서 사용될 수 있는가로, 일본 같은 부유한 나라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동남아 빈국에서도 사용되려면 3년 정도 걸린다"고 지적했다.

니키 교수는 "코로나19가 계절성을 가진 바이러스일 경우 한 시즌 유행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올림픽을 도저히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WHO 선임고문을 맡고 있는 시부야 겐지(渋谷健司)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교수는 "전세계에서 감염세가 진정되기 전까지 올림픽 개최는 상당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방문한 관광객에 대해 적극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양성 반응일 경우 격리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는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한정돼 있다"고 했다.

이에 올림픽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스포츠매니지먼트 전문가인 릭 바튼 시큐러스대학 교수는 자사 대학 뉴스레터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1년 하계 올림픽을 중단하는 게 현명하다"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다른 시간축, 다른 장소에서 발생하는 상황은 불공평한 경기를 만들기 때문에 올림픽 이상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다카야 마사노리(高谷正哲)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대변인은 블룸버그의 취재에 "조직위로서 계속해서 IOC, WHO와 긴밀히 연계해 가겠다"며 "코로나19와 관련된 상황에 대해선 추측을 바탕으로 논의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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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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