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토성면 주민 대피령과 고성군 전직원 소집령이 발령됐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1일 오후 8시 10분쯤 주택화재가 강한 바람을 타고 산으로 옮겨졌으며 공무원 등 83명의 진화인력과 소방차 등 장비 25대가 진화현장에 투입됐다.
[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화재현장.[사진=동해안산불방지센터] 2020.05.01 onemoregive@newspim.com |
산림당국은 가용 가능한 인력 및 장비를 모두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건조한 날씨에 강풍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산불이 확산하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전을 위해 30여명의 주민을 대피시켰다. 고성군은 전직원 소집령을 내리는 등 비상대기 상태에 돌입햇다.
오후 9시 현재 산불 현장 기상은 남서풍이 초속 3.5m로 불고 있다.
강원도 전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고성을 비롯한 속초와 양양 평지, 강원중부 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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