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캐롯손보 '60만원' 보상 휴대폰보험 내놔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16:20

최종수정 : 2020년05월01일 14:42

액정 파손되면 보상...고액중고폰 유저 공략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스마트폰보험 시장에 캐롯손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고액중고폰 사용자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접근성이 좋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업셀링(고액 상품 추가 판매)을 위한 복안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보는 최근 국내 최초로 언택트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을 접목한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신규 스마트폰은 물론 2017년 이후 출시된 중고폰의 액정이 파손됐을 때 수리비 청구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관련 보험은 캐롯손보가 처음 선보인 게 아니다. 이미 신규 폰을 살 때 가입 가능한 보험이 있었다. 또 지난 1월 토스가 에이스손보와 제휴해 중고폰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을 출시했었지만 1개월간 판매 후 중단했다.

기존 스마트폰보험은 이미 파손된 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특히 1개월간 판매 후 중단한 토스의 경우 사실상 높은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출한 보험금 비율)을 염두에 두고 판매를 시작한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한다. 즉 상품판매로 손실을 예측하면서도, 가입자에게 마케팅 동의 등을 얻을 목적이었다는 거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중고폰도 가입 가능한 스마트폰보험 2020.04.29 0I087094891@newspim.com

반면 캐롯손보는 한시판매가 아닌 지속적으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적정 손해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바탕이다. 이는 스마트폰의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을 찾은 덕이다.

이 보험에 가입하려면 캐롯손보가 보낸 링크를 통해 스마트폰의 시리얼넘버(고유번호)와 함께 액정상태를 1일 이내에 촬영, 전송해야 한다. 이 방법으로 가입 당시 스마트폰 상태 확인이 가능해졌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의 기기값만 100만원이 훌쩍 넘는다"며 "향후 이런 고액폰이 더 많이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고폰 사용자도 월 2~3만원의 보험료로 액정 파손시 최대 6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는 캐롯손보 역시 스마트폰보험으로 큰 수익을 내지 못할 것이라 예상한다. 결국 마케팅 동의를 받는 가입자를 늘리는 게 주 목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향후 핵심상품인 자동차보험 등 다른 상품 가입을 권유하는 업셀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캐롯손보는 빠르게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보험업의 특성상 필연적으로 외형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은 신규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미끼상품을 출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