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종합] 삼성전자, 1Q 영업익 6조4473억 3.43%↑…"서버·PC 반도체 수요 견조"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09:18

최종수정 : 2020년04월29일 11:48

1분기 매출 55.33조원, 영업이익 6.45조원 기록
2분기, 코로나19 영향 본격화로 실적 하락 예상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4473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5조3252억 원으로 5.61% 늘었고, 순이익은 4조8849억 원으로 3.15%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그리고 순이익이 각각 7.61%, 9.96%, 6.55% 감소했다.

회사 측은 "1분기 매출은 디스플레이, 가전(CE) 비수기와 일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7.6% 하락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서버와 PC용 부품 수요 증가 등으로 5.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메모리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와 동일한 요인의 영향으로 7000억 원 줄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무선 제품믹스 개선과 중소형 OLED 고객 다변화 지속 등으로 2000억 원 늘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의 경우, 서버와 PC 중심의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모바일 수요 지속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시스템 반도체는 주요 고객사 모바일용 부품 공급 확대로 이익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DP) 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중소형 패널은 전분기보다 이익이 줄었으나 대형 패널은 판가 하락폭 둔화로 적자폭이 다소 축소됐다.

IT·모바일(IM) 부문은 분기 말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S20 등 플래그십 출시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과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이익이 늘었다.

CE 부문은 비수기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하만 부문은 유럽 내 공장의 이전 관련해 1회성 비용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아울러 올 1분기 달러와 유로화 강세로 부품 사업 중심의 긍정적 영향이 있었으나 주요 성장 시장 통화가 원화 대비 약세를 보이며 전체 영업이익에 대한 환영향은 미미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분기, 주요 제품 수요에 대한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품 사업에서 메모리는 서버와 PC 수요가 지속 견조할 것으로 기대되나 모바일 수요 둔화 리스크가 상존한다. OLED는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세트 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과 매장 폐쇄, 공장 가동 중단 영향으로 주요 제품의 판매량과 실적이 큰 폭 감소하고, 하만은 글로벌 자동차 공장의 일시적인 가동 중단 영향 속에 실적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관련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부품 사업의 경우, 메모리는 미세공정 전환을 통한 기술리더십과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OLED는 신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신규 응용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트 사업의 경우에는 소비자 경험을 한 단계 개선할 혁신 제품 준비를 지속한다.

무선은 폴더블과 노트 신제품 및 중저가 5G 확대 등 라인업 강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네트워크는 5G 사업 강화를 위한 기술과 글로벌 역량 제고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CE 부문은 국가별 시장상황을 고려한 효율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추진키로 했다.

회사 측은 "실적 측면에서 1분기 어려운 경영여건 가운데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지만 3월부터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본격 확산되면서 일부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과 유통망·공급망·오프라인 매장 폐쇄에 따른 생산·판매 차질과 수요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에 따라 2분기는 세트 사업을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은 상존한다"며 "삼성전자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기술 리더십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사업과 고객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슈가 지나간 이후, 주력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 등 미래 지속 성장을 하기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시설투자는 약 7조3000억 원이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6조 원, 디스플레이 8000억 원 수준이다. 메모리는 기존 계획대로 증설과 공정 전환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파운드리는 극자외선(EUV) 미세공정 수요 대응을 위한 증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