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제로페이 누적결제액 2천억 돌파…'코로나19' 극복 '청신호'

기사입력 : 2020년04월24일 10:31

최종수정 : 2020년04월24일 10:31

제로페이 연계 서울사랑상품권 1300억원 조기 완판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서울시 성북구의 한 카페는 최근 서랍에 보관하던 제로페이 QR키트를 계산대에 올려놓았다. 제로페이를 찾는 손님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제로페이 환영' 게시물을 올렸다. 본인의 가게가 제로페이 가맹점임을 알리기 위해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24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책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로페이가 재난긴급생활비 지금 수단으로도 부상하고 있어, 소비자들과 가맹점주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성북구 한 카페의 인스타그램. 서울사랑상품권 자체 홍보 메모를 덧붙였다. [사진=한국간편결제진흥원] 2020.04.24 jellyfish@newspim.com

서울시는 앞서 3월23일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올렸다. 이벤트 기간 동안 5% 캐시백까지 가능해 사실상 최대 20%의 혜택을 제공했다.

이에 당초 500억 원이던 발행 한도는 열흘만에 소진됐고 이에 800억 원을 추가 발행했지만 이 역시 일주일만에 소진됐다. 총 1300억 원 어치가 완판된 것. 일 최고 판매액은 244억 원에 달했고, 결제액 역시 일 최대 81억 원을 돌파했다. 23일 기준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은 2000억 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제로페이에 대한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반응도 달라지고 있다. 지역 카페에서는 '제로페이 가맹점이 어디냐'는 게시물부터 가맹점은 학원부터 병원, 편의점, 가구점까지 다양하다'는 등의 정보 글을 찾아볼 수 있다.

가맹점주들도 가맹 신청에 나서는 모양새다. 3월 한 달 동안 제로페이 가맹 신청이 전국에서 8만5000여건으로 2월 8900여건 대비 855% 이상 늘었고, 서울시에서만 1만3000여건으로 2월 2500여건 대비 420% 이상 늘었다. 결제 건수와 금액도 크게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제로페이가 시장에 연착륙 하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한다 .

또 제로페이는 코로나19 관련 재난긴급생활비 지급 수단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재난긴급생활비는 신속한 지급이 중요한데, 새로 만들어내야 하는 지류 상품권이나 실물 카드와는 다르게 모바일로 지급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관리 또한 편리하다. 소비 지역과 기간을 한정시킬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신용망에 이어 제로페이 기반의 직불망까지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언택트 중심의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금융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로페이가 생활 금융 인프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