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신임 위원장과 저작권 동향과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정상조 위원장은 그간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장과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심의조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양우 장관과 정 위원장은 이번 면담에서 2019년 16억2000만 달러(약 2조원)로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수지를 달성한 저작권산업의 성장세를 돌아보고 문화 국가의 기반이 되는 저작권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 및 온라인·비대면 경제로 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는 '저작권법'과 제도의 주요 쟁점,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장관은 "지재위가 지식재산을 총괄하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로서 지식재산의 주요 정책 이슈를 선도하고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작권을 기반으로 창출되는 우리 한류 콘텐츠가 세계인과 소통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촉매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해당 산업이 국가 고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재위의 적극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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