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22일 상습적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가 일어나는 처인구 이동읍·기흥구 마북·언남동 등 7곳에 '로고라이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용인시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로고라이트.[사진=용인시청] 2020.04.22 seraro@newspim.com |
쓰레기 무단투기가 늦은 밤이나 새벽에 주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로고라이트를 설치해 무단투기 행위를 예방하고 경각심을 주려는 것이다.
로고라이트는 문구나 그림이 그려진 렌즈에 불빛을 투사해 바닥이나 벽면에 나타나도록 하는 장치로 밤에 잘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로고라이트를 설치한 7곳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무단투기 NO! 쓰레기를 몰래 버리지 마세요', '여기는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아닙니다' 등의 메시지가 바닥에 나타난다.
최성구 시 도시청결과장은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우선 상습투기지역 7곳에 시범적으로 로고라이트를 설치했다"며 "추후 실효성 등을 고려해 설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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