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21일 0시 기준으로 추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으로 나흘째 10명 내외에 그쳤다. 9명 중 해외유입이 5명, 지역사회 발생은 4명이었다. 재양성자는 총 192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9명 늘어난 1만683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은 격리해제자 수는 99명이 늘어 8213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2233명이며 완치율은 76.9%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총 237명이다.
지난 7일부터 최근 2주간 발생한 352명의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201명(57.1%), 해외유입 관련 28명(8%), 병원 및 요양병원 등 53명(15.1%), 그 외 집단발생 47명(13.4%), 선행확진자 접촉 8명(2.3%), 신천지 관련 1명(0.3%), 조사 중 14명(4%) 등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9명 중 해외유입은 5명으로, 유입국가(지역)를 살펴보면 미주 3명, 유럽 1명, 중국 외 아시아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4명은 내국인이었으며 검역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3명이다.
전국적으로 약 81%는 집단발생 관련 사례다.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접촉자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구 달성군 제이미주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중인 환자 및 직원 130명에 대해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동구 파티마병원과 관련한 접촉자 자가격리 해제 검사에서 의료진 1명도 추가 확진됐다.
이날 집계된 재양성자는 총 192명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45명(23.4%)으로 가장 많고 50대 33명(17.2%), 30대 31명(16.1%), 40대 27명(14.1%) 등이 뒤를 이었다. 0~9세의 어린이 환자 중에서도 5명(2.6%)은 재양성된 것으로 집계됐고, 10대에서는 6명(3.1%)이 재양성자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오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시설은 운영 자제를 권고했다.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소독 및 환기를 해야 하며 입구에서 발열 및 호흡기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출입대장을 작성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마스크 착용, 참여자간 거리 2m 유지,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부본부장은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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