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성군은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할 '장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본격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성군은 지난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2019년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2022년까지 70억원을 투입해 청년과 마을이 함께하는 '편백숲 어울림(林) 치유여행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추진단 회의 [사진=장성군] 2020.04.21 yb2580@newspim.com |
전국 최대의 편백나무 조림지인 장성 축령산 일원을 치유여행지로 육성하는 것이 사업 목표이며, 현재 기본계획 수립 절차 중에 있다.
사업추진단은 본 사업의 핵심 시행주체인 '액션그룹'을 발굴하고, 역량강화사업 추진, 주민 조직화 등 사업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사업단장은 김용근 전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맡았다.
사업단은 지난 16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정식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 예방과 산림 치유여행의 연계성 검토 △문화 콘텐츠 개발 △마을 공동체 육성 등 현실성 있는 제안들이 오갔다.
이어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활성화센터'와 함께 사업추진을 위한 거점시설의 기능, 연계 협력사업 발굴 등 핵심 과제들을 논의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사업추진단의 출범으로, 축령산 편백숲 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공동체 활성화가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을 통해 축령산을 관광‧경제‧지역공동체 발전의 플랫폼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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