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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靑, '김정은 중태설' 부인..."아직까지 북한 내 특이동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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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상황 예의주시하고 있지만…중태설 확인 안됐다"
"CNN 보도, 미국도 건강이상설 지켜보고 있다는 정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는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도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아직까지 확인해줄 내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함부로 예단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나오고 있는 김 위원장 중태설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핵심 관계자 역시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CNN 원문을 확인해보니 수술 이후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미국 관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정도의 내용"이라면서 "김정은 건강 이상설을 미국도 지켜보고 있다는 내용이며 이에 대해 특별히 확인해드릴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와 통일부의 이 같은 배경 설명은 현 상황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김 위원장의 중태설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없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예컨대 정부가 북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겠지만, 현재 나오고 있는 중태설은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사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안보상 큰 사안이 있을 때 개최했던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 상임위 회의도 소집하지 않았다.

국회 외통위 소속 의원들도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한 의원은 "미국 정부 등 다각도로 확인해봤는데 위중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로 인해 자가격리됐다는 말도 있고, 심혈관 수술 후유증이라는 말도 있는데 대체적으로 북한 내 특이동향도 없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이날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처했다는 정보를 모니터링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할아버지인 김일성 전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 기념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나흘 전인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는 목격된 바 있다.

한편,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CNN 보도를 인용하면서 "백악관은 CNN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북한 최고 지도자의 건강은 북한 지도부 내에서도 극히 일부만 알고 있는 최고급 정보이기 때문에 확인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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