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공소시효 1년 남아, 세월호 전면 재수사해야"...靑 국민청원 14만명 돌파

기사입력 : 2020년04월21일 11:04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1:04

희생자 누나 청원 "공소시효 1년 남아…어떤 의혹도 풀리지 않았다"
"대통령 직속 특별수사단 설치해 국정원·해군·靑 수사 보장해달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줬던 세월호 참사가 6주기를 지난 가운데 전면 재수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정부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월호 희생자인 단원고 2학년 6반 권순범 학생의 큰 누나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원자는 지난 1일 '세월호 전면재수사'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 이 청원은 3주가 흐른 21일 현재 14만6092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세월호 재수사 청원이 14만6000여명의 지지를 얻었다.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2020.04.21 dedanhi@newspim.com

청원자는 "공소시효가 이제 1년 남았다. 공소시효가 끝나면 세월호 전면 재수사를 못하게 된다"며 "가족들과 많은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단식을 하고 도보행진을 하고 농성을 하며 다 함께 외치던 그 말 '진실을 인양하라' '성역 없는 진상규명, 책임자를 처벌하라'"라고 강조했다.

청원자는 또 "저희와 함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치던 그 분이 대통령이 되었는데도 공소시효가 1년 남은 오늘까지도 아직도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았고, 책임자 처벌 또한 되지 않았다"며 "어떤 의혹도 풀리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원자는 이어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서 보여준 대통령 님의 언행들로 보았을 때 정권유지에 대한 의지만 보이고 진실을 밝히고 적폐청산을 할 의지가 있는건지 의심스럽고 궁금하다"며 "세월호 침몰, 구조 방기, 조사 방해, 유가족 핍박, 여론몰이, 거짓 구조방송 모든 것이 다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님 간곡히 부탁드린다. 한 점 의혹 없는 재수사를 위해 대통령 직속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관련 부처에 수사 협조를 지시해주십시오. 국정원, 해군, 청와대 수사를 보장해 주십시오"라며 "성역 없는 진상규명, 관련 자 처벌. 대통령의 이름으로 국민들에게 한 약속 반드시 지켜주십시오"라고 요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하루 아침에 하나 뿐인 남동생을 잃었는데 왜 구조하지 않았는지, 왜 진실을 은폐했는지, 법원에서도 국가의 책임이라는 것을 인정했는데도 왜 구조 실패가 국가의 책임이 아니라 하는지"라며 "정확한 원인도 책임자도 알 수 없이 의문만 가득한 채 진실이 밝혀지기를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청원은 한 달을 기간으로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정부의 답변을 받게 된다. '세월호 전면 재수사' 청원이 정부 답변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5월 1일까지 5만4000여명의 추가 지지를 얻어야 한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