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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컨트롤타워' 비상경제회의, 내주부터 비상시 운영키로

기사입력 : 2020년04월20일 17:47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7:47

"홍남기 경제부총리 중심 경제 중대본이 위기 극복 나설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며 코로나19에 대한 강도 높은 경제대책을 내놓았던 비상경제회의가 이번 주 5차 회의 이후에는 비상시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0일 기자의 질문에 "비상경제회의는 앞으로 비상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가 문을 닫는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매주 여는 형태로 운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2020.04.08 photo@newspim.com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주 비상경제회의는 그대로 대통령께서 주재한다"며 "이후에는 홍남기 부총리 중심의 경제 중대본이 위기 관리와 일자리 구호, 기업 구호 등에서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위기 극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주 이후에는 대통령의 결정이나 결단, 큰 조정이 필요하고 폭넓은 문제에 봉착할 경우 6·7차 회의가 소집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상경제회의는 지난 3월 19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3월 24일 2차 회의, 3월 30일 3차 회의, 4월 8일 4차 회의까지 굵직한 지원책을 발표해왔다.

예컨대 1차 회의에서는 약 50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차 회의에서는 1차 회의에서 결정한 50조원 규모의 조치를 대폭 확대해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 긴급자금 투입을 결정했다.

또 3차 회의에서는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고, 4차 회의에서는 수출·내수·벤처 기업 등에 총 56조원 규모의 지원책을 내놨다.

그동안 기업 살리기를 위한 금융대책과 증권시장 안정화 대책, 취약계층 지원책에 내수와 수출 기업 대책 등이 발표돼 청와대는 경제대책의 큰 틀을 제시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 열릴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는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경제 대응의 핵심으로 밝혀온 일자리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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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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